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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집사 혼나서 울자 달려와 눈총 쏜 강아지.."지금 애 울렸개?"

 

[노트펫] 꼬마 집사가 너무 좋았던 강아지는 보호자가 훈육을 시키는 모습을 볼 때마다 달려가 보호하며 눈총을 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꼬마 집사가 혼나서 울자 달려와서 험악한 표정을 지은 강아지 '메이메이'를 소개했다.

 

대만에 거주 중인 한 페이스북 유저는 현재 6살이 된 반려견 메이메이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녀석은 보호자가 산책 중 냇가에서 발견한 강아지로 홀로 방황하는 것을 발견하고 가족으로 들였다.

 

그렇게 가족이 된 메이메이는 보호자가 출산을 하자 매일 옆에 딱 붙어 아기를 지켰다.

 

 

자연스럽게 최고의 자매이자 친구가 된 둘은 한 시도 떨어지지 않으려고 했고 사고도 함께 쳐 같이 혼나기도 했다.

 

최근 보호자는 딸아이가 사고를 쳐서 훈육을 시키기 위해 호되게 꾸짖었다.

 

이에 딸아이가 대성통곡을 하자 메이메이가 재빨리 달려와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러고는 험악한 얼굴로 쳐다보며 눈총을 쐈다. 당장이라도 "지금 내 동생 울렸어?"라고 말을 할 것만 같다.

 

 

결국 보호자는 메이메이가 계속 앞을 막아서는 통에 더는 딸아이를 훈육할 수 없었다.

 

그녀는 자신을 향해 눈총을 쏘는 녀석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애가 소란을 피우면 강아지가 재빨리 나와서 보호해 주는데..어떤가요? 엄마는 아이 교육도 못 시키니?'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최고의 보디가드가 등장했다", "강아지와 함께 자란 아이가 가장 행복하다", "강아지 : 저랑 먼저 얘기하시죠"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보호자는 "딸아이가 한창 사고를 많이 칠 나이라 매번 혼나는데 그때마다 메이메이가 달려와 보호를 해준다"며 "사이가 좋은 건 좋은데 훈육을 시킬 수 없어 걱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메이메이가 딸아이와 잘 지내줘서 너무 고맙다"며 "딸아이도 녀석을 무척 좋아해서 귀찮게 할 때가 있는데 그것도 다 받아주는 착한 강아지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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