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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오싹한 표정으로 마을 사람들 훔쳐보는 강아지

사진=TIM K(이하)
사진=TIM K(이하)

 

[노트펫] 높은 담장 위에서 사람들을 쳐다보는 강아지의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담장 위에서 오싹한 표정으로 입소문을 타게 된 강아지 '준벅(Junebug)'의 사연을 소개했다.


몸무게 4파운드(약 1.8kg)의 작은 강아지 준벅은 덩치는 작지만 누구보다 넓은 마음씨를 가진 강아지다. 그러나 누군가가 볼 때 녀석의 인상은 조금 강렬할 수도 있다.

 

최근 담장에서 찍힌 준벅의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지며 뜻밖의 화제가 됐다.

 

 

 

지난달 25일 트위터 계정 @thegallowboob에 "나는 여태 개를 무서워한 적이 없었다"라는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준벅은 높은 담장 위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쳐다보고 있다.

 

오싹한 표정을 짓고 있는 준벅의 사진은 각종 SNS에 순식간에 퍼지며 입소문을 타게 됐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준벅의 모습을 '조커', '광대', '악마' 등에 비유하며 으스스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더도도는 준벅의 보호자를 추적해 '무서운 개' 사진에 대해 물었다.

 

녀석의 보호자 팀 케이는 사실 준벅은 표정만 으스스할 뿐 실제 모습은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완벽한 천사'라고 소개했다.

 

 

그는 "준벅은 의심할 여지 없이 당신이 만날 수 있는 가장 달콤한 강아지"라며 "녀석은 사람들을 사랑하고, 사람들 역시 직접 만나면 녀석을 사랑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아기일 뿐이다"고 말했다.

 

또한 준벅이 어떻게 그렇게 높은 담장 위에서 바깥을 바라보고 있을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우리 뒷마당에 사생활 보호용 울타리가 있는데, 때때로 준벅은 울타리 너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고 싶어 한다"며 "그러면 제가 준벅을 안아 녀석이 바깥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팀과 그의 아내는 준벅의 사진이 이렇게 입소문을 탈 줄도 몰랐으며, 누군가 녀석을 무섭다고 생각할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팀은 "우리에게는 그저 귀여운 사진이었다, 사람들이 댓글을 달기 전까지는"이라며 "그녀는 단지 강렬한 표정을 지었을 뿐이고, 우리 가족의 소중한 일원이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준벅이 자신이 받고 있는 수많은 관심에 대해 안다면 몹시 기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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