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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구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양이단체에 1000만원 후원 김명철 수의사

반려묘 사모님(왼쪽)과 김명철 수의사, 애기씨(오른쪽) 김명철 SNS 캡쳐

 

[노트펫] EBS '고양이를 부탁해'의 '미야옹철' 김명철 수의사가 고양이구조단체에 1000만원을 후원했다.

 

김명철 수의사는 30일 자신의 SNS에 연말 인사를 전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김 수의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난 일 년을 돌이켜보니,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을 만큼 힘든 날도 있었고 좋은 분들을 만나 행복했던 날도 있었다"며 "그 중 저에게 가장 의미가 큰 날은 사랑하는 가족인 고양이 사모님과 애기씨를 가족으로 맞이한 날"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모님은 애니멀호더에게 버려져 20마리 고양이들과 함께 원룸에 방치되어 있었고, 길에서 생활하던 애기씨는 심한 폐렴으로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며 "두 아이 모두 누군가의 따뜻한 도움이 아니었다면, 저는 지금의 이 아이들을 만날 수 조차 없었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저의 작은 보탬으로 더 많은 사모님, 애기씨와같은 고양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모님은 고양이구조단체인 나비야사랑해가 인천의 고양이 호더에게서 구조한 21마리 고양이들 가운데 한 마리다.

 

김명철 수의사와 EBS '고양이를 부탁해' 팀은 구조된 고양이들이 갖은 노력에도 입양되지 않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입양 프로젝트를 전개했으며 김 수의사는 당시 앙증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던 사모님을 흔쾌히 입양했다. 입양을 간 고양이들 가운데 맨처음이었다.

 

그는 후원금 1000만원을 나비야사랑해에 보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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