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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말리는 동생 걱정돼 집사에게 잔소리하는 형아 고양이

사진=Instagram@yong2_yong3(이하)

 

[노트펫] 목욕 후 털을 말리는 동생이 걱정돼 집사에게 잔소리를 하는 형아 고양이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고양이 커뮤니티에 "동생 목욕하고 털 말리는데 걱정해주는 형아 고양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캣타워에서 털을 말리는 동생 고양이와 그런 동생이 걱정돼 집사에게 다가와 잔소리를 하는 듯한 형아 고양이의 모습이 담겼다.

 

 

 

드라이기 바람에 날아갈까 앙증맞은 두발로 캣타워를 꼭 붙잡고 있는 동생 고양이.

 

목욕에 이은 드라이기 세례에 정신이 없어 보이는데.

 

"내가 이로케 귀여운데 계속 이럴 고양?"(※미묘계 주의)

 

그런 동생을 위해 형이 나섰다!

 

집사에게 다가와 눈을 부릅뜨고 냥냥거리는 형아 고양이.

 

"괴롭히는 거 아니야!"라고 변명 아닌 변명을 하는 집사의 말에도 동생을 걱정하는 마음은 쉽게 풀어지지 않는 것 같은데.

 

"내 동생 내가 지켜줄 고양!"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동생 걱정해주고 천사가 따로 없다", "캣타워에 매달려 있는 거 너무 귀엽다", "우애 좋은 형제네요", "내 동생 괴롭히지 말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라며 귀여운 녀석들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이다.

 

"24시간 동생 철통 경호 중~"

 

영상 속 고양이 '박용이(이하 용이)', '박용삼(이하 용삼)' 형제의 집사 소정 씨는 "용삼이를 목욕 시킨 후 털을 말리는데, 용이가 걱정스러운지 다가왔다"며 "목욕을 시킬 때는 화장실 앞에서 더 울고 문까지 열려고 난리가 났었다"고 말했다.

 

이어 "동생을 걱정하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귀여웠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어서 와~ 이런 美친 미모의 형제냥이는 처음이지?"

 

용이는 2살 난 수컷 페르시안 고양이로, 지인이 잠시 맡겼다 사정이 생기는 바람에 소정 씨가 입양하게 됐다.

 

이후 용삼이(생후 9개월, 페르시안)를 입양하면서 형제는 한 지붕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고.

 

형은 박스, 동생은 비닐~(Feat.취향은확실한타입)

 

합사를 하며 싸우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고양이도 있다는 말에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둘은 적당히 괜찮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단다.

 

"둘이 같이 자거나 하진 않지만 가끔 장난을 칠 때도 있고…… 그냥 그런 정도인 것 같다"고 둘의 사이를 소개한 소정 씨.

 

"우리의 매력에 푹 빠졌다면 인스타@yong2_yong3(클릭)를 방문해라옹~"

  

"잘 때마다 용이, 용삼이가 번갈아가면서 배 위에 올라와서 자꾸 깨는데, 그런 모습도 너무 귀엽다"며 "배 위에 올라와서 잘 때, 옆에서 다리 베고 잘 때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며고 고양이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고양이들 나 자신보다 더 사랑해"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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