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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랑 같이 잘 고양!"..같이 누울 때까지 찾으러 오는 집착냥이

 

[노트펫] 침대에 같이 누울 때까지 집사를 찾으러 오는 사랑스러운 집착냥이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한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같이 누울 때까지 찾으러 와요"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재된 영상 속에는 함께 잠을 자려고 끊임없는 집사를 찾아다니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겼다.

 

 

집사와 한시도 떨어지기 싫은 8살 난 코리안 숏헤어 공주님 '동해'. 잘 때도 물론 예외는 없다. 거실에 있는 집사에게 "야옹~ 야옹~" 뭐라고 말을 하며 함께 자자는 듯 침대로 앞장서서 걸어가는데.

 

뒤따르는 집사를 보더니 마음 놓고 침대에 벌러덩 드러누워 버린다. 그러나 집사는 침실 밖으로 나가버리고.

 

당황한 듯 다시 집사를 쫓아 나온 후, 따라오는 집사를 보고 안심하고 또다시 침대에 올라가지만, 장난기가 발동한 집사는 다시 거실로 나가버린다.

 

어이없다는 듯 그러나 집요하게 집사를 따라 다시 나오는 동해. 다른 고양이 친구들까지 이 상황이 궁금하다는 듯 어슬렁어슬렁 모습을 드러내는데.

 

"집사 얼른 이리 와서 내 옆에 누워라옹~"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우리 집 강아지도 자러 가자고 거실에서 맨날 졸아요", "집사 같이 자는 줄 알고 발라당 눕는 모습에 심멎할 뻔", "사랑스럽다는 말은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것", "전생에 무슨 덕을 쌓았길래 저런 복을 받으셨나요"라며 귀여운 동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이다.

 

동해의 보호자 상미 씨는 "아침밥을 먹고 동해 말고 나머지 6마리 고양이들과 거실에서 놀고 있었다"며 "동해가 방문 앞에서 자꾸 울길래 따라가니까 이불 위에 눕길래 몇 번 반복했는데, 똑같은 행동을 하길래 너무 귀여워 영상으로 남기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집사야, 넌 내게 모욕감을 줬다옹……"

  

이어 "저희 집 고양이들 7마리 모두 자기가 잘 시간이 되면 자자고 옆에서 울고 보챈다"며 "영상을 찍은 날은 유난히 좀 격하게 반응을 보인 날이었다"고 덧붙였다.

 

결국 상미 씨는 동해를 달래기 위해 꼼짝없이 침대에 누워 강제 취침을 해야 했다고. 그러나 동해는 잠시 누워 상미 씨를 바라보더니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밖으로 나가버렸다는데.

 

다묘가정의 흔한 침대 모습(Feat.리모컨건들면냥펀치)

 

상미 씨네는 총 7마리의 고양이들이 한 지붕 생활을 하는 다묘가정이다. 네 마리는 모두 동해와 같은 8살 동갑내기이고, 나머지 세 마리 역시 4살 동갑내기. 상미 씨에 따르면 일곱 마리나 되는 고양이들이 전부 다 개냥이 같은 성격이란다.

 

침대보단 식탁을 지키는 타입

 

"아이들이 산책 나가는 걸 좋아하고, 새로운 손님이 와도 낯을 전혀 안 가리고 뛰어서 마중까지 나온다"며 "만져달라고 툭툭 치면서 울기까지 하는 아이도 있다"고 녀석들을 소개한 상미 씨.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고양이들이 점점 나이를 먹으면서 늙어가는 모습 보니까 언젠가 이별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슬플 때도 있다"며 "그래도 지금은 건강하게 놀고 같이 생활하는 모습 촬영하고 기록하며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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