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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강아지 업고 청소한 태국 환경미화원

태국 환경미화원 티티랏 케오와 람이 반려견 마즈다를 업고 거리를 청소했다. [VOA 유튜브 갈무리]

 

[노트펫] 태국 환경미화원이 반려견을 등에 업고 거리를 청소하는 모습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고 태국 영자지 방콕포스트가 지난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견주 티티랏 케오와-람(28세)은 1살 푸들·시추 믹스견 ‘마즈다’의 몸줄과 연결한 배낭을 메고, 태국 수도 방콕 교외 거리를 빗자루로 쓸었다. 환경미화원인 티티랏은 1년간 거의 매일 같이 체중이 10㎏에 가까운 마즈다를 어깨에 메고 거리를 청소했다.

 

[VOA 유튜브 갈무리]

 

견주는 “내 남자친구에게 내 곁에 있어줄 반려견을 사달라고 부탁했는데, 남자친구가 반려견을 일터에 데려가는 조건으로 사주겠다고 했다”고 마즈다를 데리고 일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강아지를 키우고 싶었던 그녀는 남자친구의 무리한 조건을 받아들였고, 지금까지 그 약속을 지킨 것. 티티랏은 마즈다를 업고 일하는 것이 전혀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

 

 

 

강아지를 등에 메고 일하는 그녀의 모습이 행인의 눈길을 끌었고, 둘 다 유명해졌다. 방콕포스트 뿐만 아니라 영국 로이터통신, 중국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미국 정부 국제방송 미국의 소리(VOA), 프랑스 유로뉴스, 인도 영자뉴스 방송 뉴스18 등 외신이 일제히 그녀를 강아지를 업고 일하는 태국 환경미화원으로 소개했다.

 

누리꾼들은 마즈다에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다고 걱정하는가 하면, 근무 강도가 세지 않아서 가능한 이야기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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