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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달리는 개썰매..지구 온난화의 선물(?)

 

[노트펫] 북극해가 녹으면서 개썰매가 바다 위를 달리는 듯한 환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아름다운 장면인 건 분명하지만, 지구 온난화가 연출한 장면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뒷맛이 씁쓸해진다.

 

테크 전문 매체 매셔블은 지난 15일(현지 시각) 트위터에서 화제가 된 사진을 인용해 지구 온난화의 심각함을 역설했다.

 

영화에서나 연출될 법한 이 사진은 실제 사진으로, 덴마크 기상 연구소 소속 과학자인 스테펜 올센(Steffen Olsen)이 그린란드 북서부 Inglefield Bredning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촬영했다.

 


 

그린란드 해빙 곳곳에 설치해뒀던 장비를 회수하기 위해 개 썰매를 탄 올센은 썰매를 끄는 개들의 발바닥에서 튀긴 바닷물이 얼굴을 때렸다고 후술했다.

 

그린란드는 이날 얼음층의 40% 이상에서 얼음이 녹는 해빙 현상이 나타났고, 하루동안 녹아내린 얼음은 20억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온난화 속도는 최근 3세기 동안 급격히 빨라져 현재 그린란드 해빙은 7~8000년 전 모습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레미 마티스(Jeremy Mathis)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 이사장은 "현장에서 보는 지구의 변화는 너무 빠르고 다양해서 더는 설명할 단어가 없을 지경이다"라고 말했다.

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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