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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행기 실종` 카디프시티 살라를 기다린 반려견..사망 확인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진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를 기다리는 반려견 날라.

 

[노트펫] 영국 프리미어 리그 ‘카디프시티 FC’ 팀 소속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28세)가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진 가운데, 살라의 반려견이 주인을 기다리는 뒷모습 사진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고 영국 일간지 이브닝 스탠더드가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인의 누이인 로미나 살라는 지난 2일 페이스북에 고인의 반려견 ‘날라’의 사진과 함께 “날라도 너를 기다리고 있어.”라고 적었다. 사진에서 날라는 창문 앞에 앉아서 석양을 바라보며, 돌아오지 않는 주인을 기다리는 듯 보여, 축구팬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프랑스 낭트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는 지난 1월 경비행기를 타고 영국 카디프시티에 합류하기 위해 영국 해협을 건너던 중 실종됐다. 가족과 카디프시티 팬들은 무사귀환을 기도했지만, 경비행기 잔해에서 그의 유해가 발견됐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카디프시티가 에밀리아노 살라를 추모했다.

 

영국 경찰은 실종사고 2주 뒤인 지난 7일 영국 해협에서 경비행기 추락사고 잔해에서 살라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확인했다. 경비행기에 살라와 조종사 데이비드 이보슨 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디프시티는 같은 날 홈페이지 전면에 살라를 추모하는 입장문을 게재했다. 카디프시티는 “에밀리아노의 가족에게 진심어린 공감과 조의를 표한다”며 “그와 데이비드는 영원히 우리 마음에 남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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