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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총 쏜 반려견 감싼 견주 “실수예요! 얼마나 착한데요!”

주인에게 실수로 총상을 입힌 반려견 찰리.

 

[노트펫] 반려견이 여행 중 실수로 견주에게 총상을 입혔지만, 견주가 치료 뒤에 여전히 반려견을 착한 개라고 감쌌다고 미국 피플지(誌)가 지난 1일(현지시간) 라 크루시스 선 뉴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견주 소니 텍스 길리건은 지난 10월 25일 체중 120파운드(약 54㎏)의 로트와일러 믹스견 ‘찰리’와 뉴멕시코 사막으로 사냥 여행을 떠났다.

 

길리건이 트럭을 주차할 동안, 트럭 뒤에 타고 있던 찰리가 실수로 산탄총 방아쇠를 당겼다. 총알이 길리건의 등에 박히면서, 갈비뼈와 쇄골이 부러졌다.

 

길리건은 “내가 앞으로 구부린 사이에 찰리가 좌석에서 내려오다가 방아쇠를 당겼고, 총이 발사됐다”며 “그것은 아주 기이한 사건이지만 사실이고,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길리건은 휴대전화로 구조를 요청할 수 있었다. 길리건은 응급헬기로 병원에 이송돼,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은 끝에 회복 중이다.

 

길리건은 “그들이 찰리가 고의로 쏜 것 아니냐고 나를 놀렸지만, 그것은 사고였다”며 “사실 (찰리는) 덩치 큰, 사랑스러운 반려견이고, 결코 고의로 누구를 해칠 녀석이 아니다”라고 반려견을 감쌌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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