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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박스의 건강꿀팁] 강아지 있는 집은 첫눈이 빨리 온다

돌로박스 수의사가 얘기하는 9월의 반려견 건강 꿀팁 

 

 

 

[노트펫] 강아지 털갈이 시즌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털갈이 시즌이 되면 어떤 이들은 집안에 눈이 내린다고 표현할 정도로 홍역을 앓기도 한다. 그저 짧게 끝나기만을 기도하면서 말이다.

 

털갈이는 겨울을 나기 위해 강아지들이 털옷을 갈아입는 과정이다. 특히 성긴 속털이 빠지고 그 자리를 빡빡한 속털이 채운다. 자연스런 과정으로 불평하거나 타박할 일이 아니다.

 

털갈이에 대해 바로 알고, 대처하자.

 

◇ 단모종은 털이 덜 빠진다?

 

 

 

털갈이하면 보통 골든 리트리버나 시베리안 허스키, 말라뮤트, 셔틀랜드쉽독(셀티) 등을 떠올리기 쉽다. 이 녀석들은 속털의 양의 많다보니 빠지는 양도 어마하다. 그래서 종종 집안에서 눈이 날리는 것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럴 것 같지 않은데 털갈이를 심하게 하는 녀석들도 있다. 웰시코기와 프렌치불독, 단모 치와와 등 많은 단모종들은 의외로 털이 긴 아이들 못지않게 심한 털갈이를 한다. 짧은 털을 가졌더라도 털갈이를 하는 이런 견종들은 봄과 가을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 말티즈, 푸들, 비숑은 털갈이를 안한다?

 

 

 

말티즈와 푸들, 비숑프리제는 평소 털이 잘 안 빠지지 않는다는 점도 사랑을 받는 이유 중 하나다. 이 녀석들을 키우는 이들 중에 예민하지 않은 이들이라면 털갈이를 하는지 조차 모를 정도다.

 

하지만 이 녀석들도 털갈이를 한다. 털이 빠지고 새로 나는 사이클이 길고, 속털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덜 빠지는 것처럼 느껴질 뿐이다. 그래서 털빠짐은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모든 개들은 털이 빠진다!

 

◇짧게 미용하면 털이 덜 빠진다?

 

 

 

집안에 털이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 털갈이 시즌에 맞춰 미용을 해주는 이들도 있다. 그렇지만 긴 털이 빠지지 않는다 뿐, 빠지는 털의 양까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빠지는 털의 길이가 짧아지면서 부피 역시 줄어들게 돼 좀 더 관리가 수월할 수는 있다.

 

다만 강아지들은 털갈이와 함께 겨울을 나기 위해 피부도 바뀐다는 사실을 감안해야 한다. 짧게 미용을 했다면 겨울을 위한 털과 새로 돋아나는 피부가 튼튼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피모관리에 신경을 더 써줄 필요가 있다.

 

◇빗질! 빗질! 그리고 목욕!

 

 

 

털은 끊임없이 빠지고 새로 나지만 털갈이라고 부를만한 시기는 대략 2주 남짓이다. 죽은 털을 제때제때 제거주는 것이 털갈이에 대처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빗질을 자주 해줘서 죽은 털을 솎아내고, 털갈이 시즌에는 목욕하는 주기도 평소와는 좀 더 짧게 줄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3주에 한 차례씩 목욕을 했다면 이 기간에는 2주에 한번으로 기간을 줄이는 것이다. 특히 목욕 중에 평소보다 신경 써서 마사지를 해주는 것은 털갈이 기간을 단축시키는데 효과적이다.

 

 

4계절 내내 챙겨야 하는 영양소 공급 역시 빼놓으면 안된다. 

 

곽지윤 돌로박스 자문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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