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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뉴스 보다가.. "잃어버렸다는 옆집 개 아냐?"

 

[노트펫] TV 뉴스를 통해 잃어버린 반려견을 찾은 주인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피플지(誌)에 따르면 지난 추수감사절 당시 반려견 '카탈리나'를 잃어버린 주인 허타도 부부는 카탈리나가 TV 뉴스에 등장하는 바람에 다시 개를 찾게 됐다.

 

생후 약 9개월이 된 핏불 카탈리나는 지난 추수감사절 허타도 부부가 살고 있는 샌디에이고의 한 아파트 근처에서 실종됐다.

 

이웃을 수소문해 봐도 카탈리나가 보이지 않자, 주인 부부는 크게 낙담하고 있던 상황. 당시 허타도 부부는 누군가 카탈리나를 훔쳐간 것으로 추측했다.

 

하지만 카탈리나가 TV 뉴스에 등장하면서 부부는 다시 반려견의 행방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최근 카탈리나가 절도범을 쫓던 경찰이 쏜 총에 잘못 맞으면서 지역방송 뉴스에 등장했던 것.

 

카탈리나는 즉시 동물병원에 옮겨졌으며, 당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으로 방송에 등장했다.

 

뉴스 등장 당시 카탈리나


이 뉴스를 본 이웃이 주인 부부에 "당신들이 잃어버린 개를 TV에서 본 것 같다"고 연락을 취했고, 부부는 즉시 인터넷을 통해 당시 뉴스의 클립을 찾아봤다.

 

특유의 커다란 갈색 점을 가진 흰 색 핏불은 영락없는 부부의 반려견 카탈리나였다. 부부는 카탈리나의 의료 기록 등 자신들이 주인임을 입증할 만한 서류를 챙겨 보호소를 찾아갔다.

 

하지만 부부는 현재까지도 카탈리나를 집에 데려오지 못한 상태다. 사고 당시 경찰에 쫓기던 범인이 카탈리나를 자신의 반려견이라 주장하고 있기 때문.

 

카탈리나는 칩이 내장돼 있지 않아 범인에게 역시 카탈리나에 대한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2주 간의 기간이 주어졌다. 이에 부부는 결과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안정연 기자 anjy41@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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