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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카 가비가 유기견 임보하는 이유.."관심 많이 받을 때 좋은 곳에 쓰고 싶었다"

가비와 임보견 나니. 가비 유튜브 캡처.
가비와 임보견 나니. 가비 유튜브 캡처.

 

[노트펫] 지난 12일 방영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서는 깜짝 등장한 강아지가 신스틸러로 떠올랐다.

 

댄스 크루 라치카가의 리더 가비가 데리고 나온 이 녀석. 시고르자브종(믹스견) 강아지 특유의 깜찍함으로 카메라에 잡힌 순간은 짧았지만 크루들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가비와 푸딩이.
스우파에 깜짝 출연한 푸딩이.

 

가비가 임시보호(임보)하고 있던 푸딩이였다. 가비는 방송이 나가고 자신의 SNS에서 푸딩이의 사연과 입양 사실을 공개하면서 또다른 강아지 나니도 임시보호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그러면서 유기견들에 대한 관심을 부탁,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연예인이 됐다.

 

가비가 최근 강아지들을 임시보호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가비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Q&A 형식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오랜 만에 유튜브 채널에 돌아온 기념 Q&A였다.

 

스우파에서의 푸딩이의 활약 덕분에 강아지 임시보호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가비는 "임보에 대해서 굉장히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운을 떼면서 먼저 반려견과의 이별 이야기를 꺼냈다.

 

짜장이라는 강아지를 십 년을 넘게 키웠는데 작년에 아파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했다. 짜장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기 전에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병에 걸려 있던 짱아라는 강아지를 입양했는데 짜장이와 비슷한 시기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했다.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가비 역시 강아지를 떠나보내면서 그리고 그 뒤로 마음이 너무 힘들어 강아지 키울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러다 번쩍 머릿속에 그린라이트가 들어왔다.

 

가비는 "강아지 키우기가 겁은 나는데 제가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고, 유기견에 대해 관심도 많던 차에 인스타에 임보처가 필요하다는 강아지가 있다고 떴다"며 "너무 귀여워서 그 강아지를 임보하기 시작했다 그게 푸딩이였다"고 밝혔다.

 

가비는 그러면서 "제가 방송을 하고 있는 시점이었어서 푸딩이가 정말 빠르게 입양처를 찾았다"며 "제가 지금 사람들 관심을 많이 받고 있으니까 그걸 좋은 곳에 쓸 수 있으면 그렇게 하고 싶어서 (나니도) 임보하게 됐다"고 쑥스러워했다.

 

 

가비와 푸딩이.
가비와 푸딩이.

 

가비는 이런 말들을 하는 사이 역시 시고르자브종의 어린 강아지 나니를 등장시켰다. 나니도 하루 빨리 평생 보호자를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 녹아 있었다.

 

더불어 임시보호로 짜장이와 짱아를 떠나보낸 슬픔을 이겨내는 단계에까지 온 만큼 다시 평생을 지켜줄 강아지를 들이는 것도 가능해 보이는 가비였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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