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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집사 잘 크고 있나?"..집사 배에 기대 태동 느끼는 고양이

 

[노트펫] 반려동물들은 늘 집사에게 집중하고 있기에 몸에 작은 변화라도 생기면 즉각 알아차린다.

 

특히 집사가 임신을 한 경우 반려동물들은 이를 알아차리고 반응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집사의 배에 기대어 태동을 느끼는 고양이의 사진이 올라왔다.

 

"여긴 냥냥이. 아가 집사 들리냥? over."

 

사진 속 고양이는 부풀어 오른 집사의 배에 몸을 기대고 있다. 그 모습이 꼭 태동을 느끼는 것 같다.

 

편안한 자세로 누워 가만히 있던 고양이는 이내 눈을 감고 잠을 청한다.

 

"여긴 행복한 곳이니 빨리 나와라옹. 그 때까지 지켜주겠다. over."


집사의 온기와 뱃속에서 들리는 소리가 꽤나 마음에 든 모양이다.

 

고양이는 집사의 뱃속에서 아가 집사가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라도 한 걸까?

 

고정된 자세가 꽤나 불편할 법도 한데 한동안 그 자리를 떠나지 않고 지켰다고 한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표정이 너무 편안해 보인다", "아가 집사가 빨리 태어나길 기다리는 것 같다", "보기만 해도 흐뭇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흐뭇해했다.

 

"처음에는 좀 무서웠는데 이젠 괜찮다옹~ 지켜줄 거다옹!"

 

태동을 느끼는 고양이 '참깨'의 집사 A씨는 "참깨가 배에 귀를 딱 대고 발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 태동을 느끼는 것 같아 보여 찍은 사진이에요"라고 설명했다.

 

A씨의 말에 의하면, 임신 이후 참깨는 집사의 무릎에 올라오지 않고 슬금슬금 자리를 피했다고 한다.

 

약간의 섭섭함을 느꼈지만 '어색해서 그런가 보다' 싶어 억지로 가까이 하려고 하지는 않았다는데.

 

시간은 흘러 26주차 무렵, A씨가 소파에 앉아 쉬고 있을 때 참깨가 어디선가 나타나 무릎에 올라왔단다.

 

"사진 속 모습처럼 누워 한동안 자리를 지켰는데 너무 귀여워서 촬영했어요"라고 말하며 A씨는 웃었다.

 

다음 달이면 2살이 된다는 참깨는 A씨가 첫째 냥이 '들깨'의 사료를 사기 위해 펫샵에 방문했을 때 만났다.

 

"아픈 기억은 싹 잊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옹~"

 

사료를 구매하기 위해 상품들을 보고 있었던 A씨의 뒤로 어떤 사람이 나타나 직원에게 고양이를 팔고 싶다고 얘기를 했단다.

 

당시 고양이는 딱 봐도 약해보이고 심하게 말라있었다는데.

 

한참 그 사람과 직원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모습을 보던 A씨는 결국 그 고양이를 집으로 들이기로 결정했다.

 

그 고양이가 바로 '집사 껌딱지'가 된 참깨다.

 

"집사는 내가 필요하니까 항상 곁에 있어줄 거다옹!"


지금은 과거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해진 참깨는 애교가 넘치고 A씨가 쳐다보기만 해도 골골송을 부르는 순둥이란다. 

 

첫째 냥이 들깨가 예민하고 깐깐한 성격인데 첫 만남부터 참깨가 계속 져주고 먼저 다가가서 금방 친해졌다고.

 

"사고뭉치 친구 녀석 들깨. 가끔은 잔소리하게 만들지만 우리는 잘 지내고 있다옹~"


최근 들어서는 들깨가 벽지를 찢거나 문고리를 열고 방으로 들어가려고 하면 제일 먼저 달려가 잔소리를 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됐단다. 

 

"들깨가 문고리를 열 줄 알게 되면서 출입금지 구역이었던 안방과 서재가 난장판이 된 적이 있었거든요"라며 사건이 있었던 날을 회상하는 A씨.

 

아무래도 그 때 A씨가 잔소리를 하는 것을 보고 참깨가 배운 모양이다.

 

"우리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언제든 '@_silver.cat'로 놀러오라옹~"


A씨는 "들깨, 참깨야. 내가 임신을 하면서 부엌이랑 복도에 방묘문을 설치하게 돼서 너무 미안해"라며 "그래도 아가가 태어나면 형아가 되어 잘 돌봐줄 거지?"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가족이 되어줘서 너무 고마워"라며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자"라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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