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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냥!"..사료 바뀐 걸 본 고양이가 집사 소환 후 지은 표정

 

[노트펫] 사람 뿐 아니라 반려동물 중에서도 호불호가 확실한 타입이 있다.

 

이런 아이들은 원하는 것이 아니면 즉시 집사를 호출해서 의사표현을 확실히 하는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바꾼 사료가 맛이 없다고 온 얼굴 근육을 다 동원해 어필하는 고양이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고양이는 밥그릇 앞에 앉아 집사가 있는 쪽을 노려보고 있다.

 

"집샤야. 이건 내가 먹던 게 아니다냥! 원래 먹던 걸 내놓으라옹!"

 

집사가 고심해서 바꾼 사료가 맛이 없었는지 미간에 잔뜩 주름을 잡고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당장이라도 "이걸 지금 먹으라고 준비한거냐옹!"이라며 호통을 칠 것만 같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감히 냥이님의 심기를 건드리다니!", "호불호가 매우 확실한 타입", "당장 바꿔주지 않으면 냥냥펀치 맞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원하는 게 있으면 확실하게! 지금은 쓰다듬어 줬으면 좋겠다옹~"

 

자기주장이 확실한 냥이 두부의 집사 A씨는 "살이 찐 것 같아서 다른 집사님의 추천을 받아 사료를 바꾼 뒤 처음으로 줬을 때예요"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한 입 먹는 걸 보고 안심해서 딴 일을 하러 갔는데 갑자기 야옹야옹 울더라고요"라며 "그래서 가보니까 저런 표정을 짓고 있었어요"라고 덧붙였다.

 

며칠 동안 사료 앞에서 울며 불호를 표현하기에 좋아하는 사료와 섞어줬더니 지금은 적응해서 잘 먹고 있다고.

 

 

평소 자기주장이 확실해서 원하는 것과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단번에 파악할 수 있게 만든다는 두부.

 

'만져줘'라고 말할 때는 귀여운 얼굴로 쳐다보거나 다가와서 부비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게 있으면 인상을 팍 찡그린단다.

 

그런 두부가 가장 좋아하는 건 집사 A씨의 어머니 베개에 누워 몸을 쭉 뻗고 자는 것.

 

"엄마 베개는 내꺼니까 다 비키라옹!"

 

누군가 그곳에 누워 있으면 가차없이 밀어낼 정도로 애정하는 자리라 가족들은 알아서 피해준다고 한다.

 

한 없이 까칠도도해 보여도 같이 살았던 페럿 가루 형을 닮아 강아지스럽고 사람을 졸졸 쫓아다니는 '개냥이'의 면모도 보인다는데.

 

"우리 가루 형아는 날 엄청 예뻐했다옹~"

 

"둘 다 둘이 노는 것보다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걸 더 선호하지만, 가루가 두부를 많이 예뻐해서 격하게 핥아주기도 했어요. 그 때마다 두부는 슬금슬금 피했죠"라고 말하며 웃는 집사 A씨.

 

최근 가루가 가족들의 품을 떠나 별이 되어 마음 한켠이 욱씬 거릴 때도 있지만, A씨는 두부와 함께 잘 이겨내고 있다고.

 

 

A씨는 "두부야. 앞으로는 편식하지 말고.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찰랑찰랑해진 뱃살은 함께 빼보자. 계속 엄마 배게 한켠을 독차지 하는 건 봐줄게"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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