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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뭐 시원한 것없나~"..냉장고 문여는 고양이들

[노트펫] 폭염이 우려되는 때가 왔다. 강아지와 고양이들 역시 더위에 지치지 않을까 걱정되는데.

 

집사의 그런 걱정을 덜어주는(?) 고양이들이 있다. 냉장고 문을 열고 들어가 앉아 있을 정도로 똑똑하다는 녀석들을 만나보자.

 

왼쪽부터 럭키, 바니, 짜요. 

 

바니, 짜요, 럭키 이렇게 고양이 세 녀석이 함께 살고 있는 선주 씨네. 집을 비울 때면 어떻게 지내나 몹시 궁금해 설치한 홈CCTV에 이런 모습이 담겨 있었다고.

 

첫번째 녀석은 짜요. 다른 집 고양이들처럼 냉장고 위에 올라가 있는가 싶었던 이 녀석. 단문형 냉장고를 타고 내려오더니 냉동고의 문을 여는 모습이 고스란히 포착됐다.

 

 

문이 열린 뒤 럭키(왼쪽)와 바니(오른쪽) 앞에서 으쓱하는 것인지 문 열린 냉동고를 한참을 바라본다.

 

짜요가 이렇게 냉동고 문을 연 것은 처음은 아니란다. 작년말 선주 씨는 집에 돌아 왔다가 냉동고 문이 열린 것을 발견했단다.

 

문만 열린 것이 아니라 짜요가 냉동고에 들어가서는 웅크리고 있는 것을 보곤 경악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집사 일기 2018년12월28일. 짜요가 냉동고 안에 들어가 있었다.

 

그뒤로도 종종 냉동고가 열린 것을 발견했는데, 선주 씨는 아마 이때가 냉장고 문열기의 시작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또다른 녀석이 문따는 기술을 배운 것을 발견했다.

 

얼마 전 집에 와보니 양문형 냉장고의 홈바가 열려 있는게 눈에 띄었다.

 

짜요가 냉동고 문을 여는 기술을 업그레이드 시켰나 했건만 홈CCTV를 확인한 결과 주인공은 짜요가 아닌 럭키였다.

 

 

양문형 냉장고 앞 식탁에 앉아 있던 럭키. 갑자기 양문형 냉장고를 향해 점프하더니 정확히 홈바를 건드리는게 아닌가. 덕분에 홈바의 문은 아래로 활짝 열리고.

 

선주 씨는 "얌전한 럭키가 개구쟁이 짜요를 닮아가는 것같다"며 "사람이 없으면 냉장고 문이 몇 시간씩 열려 있을판"이라고 똘똘한 고양이들을 모시는 심경을 토로(?)했다.

 

굳이 필요한 행동이 아니라면 선주 씨만 따라다니는 바니. 과연 바니는 선주 씨의 마지막 희망(?)으로 남을 수 있을까? ^^

 

개냥이인 바니(동그람이 안). 짜요나 럭키와 달리 사고를 치지 않을까요.

 

선주 씨는 "바니는 개냥이라 낯가림도 겁도 없어서 어딜가든 강아지 마냥 돌아 다니고 사람도 좋아해서 누구든 이리와하면 가고 한다"며 그러나 "함께 한 4년 동안 기가 막힌 사고 한번 치지 않았다"고 무한 신뢰(?)를 표현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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