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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널 자리가 없다면 '이곳'에..빨랫줄이 된 강아지

[노트펫] 팽팽하게 당겨진 빨랫줄은 구기종목에서 인용돼 '빨랫줄 송구'와 '빨랫줄 슈팅' 등으로 쓰인다.

 

주로 힘이 실려 직선으로 빠르게 날아가는 공의 궤도를 설명하는 목적인데, 이와 정반대의 의미로 빨랫줄 그 자체가 된 강아지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스트레칭과 취침을 동시에 하는 앙이.

 

유빈 씨는 지난 26일 SNS에 "앙아 왜 그러고 자는 거야 도대체,,?"라며 사진 1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앙이는 독특한 자세로 자고 있다. 상체와 하체를 각각 다른 방석에 걸친 채 자고 있는데, 허리가 공중에 떠 있어 이 자세로 자는 게 가능한가 싶을 정도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귀엽다" "사진 저장하고 싶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한 네티즌은 "(친구 집에서) 자기 집으로 건너가다 쓰러진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주인 언니는 왜 맨날 뒤집혀서 자?"

 

독특한 잠버릇을 가진 이 강아지는 입양하면서부터 워낙 "앙앙!" 수다스러워서 '앙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미 반려견 2마리를 키우던 유빈 씨는 첫째와 둘째를 입양한 곳에서 우연히 앙이와 마주했다가 한눈에 반해 막내로 입양했다.

 

 

앙이는 평소에도 잠이 많은 편인데, 대부분은 자기 방석 위에서 몸을 돌돌 말고 잔다.

 

유빈 씨는 이날 앙이가 유난히 다른 방석이 탐났던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유빈 씨에게 먹히는 중인 앙이. 슬픈 표정이다.

 

앙이는 순둥순둥함의 대명사라고 해도 될 정도로 순한 아이다.

 

사람은 물론이고 다른 동물 친구들에게도 다정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앙앙 대던 어릴 때 모습은 어디 가고 몸이 커갈수록 조용한 것이 요조숙녀가 따로 없다는 게 유빈 씨 설명이다.

 

유빈 씨는 "앙이는 천상 여자인 아이"라며 "동글동글 커다란 눈이 매력포인트"라고 전했다.

 

"잘 시간이 됐으니 이제 그만 헤어지자구!"

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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