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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주인 기분좋게 해준 정수기 기사님

[노트펫] 강아지나 고양이 있는 집에 낯선 이가 찾아올 경우 주인은 여러 모로 신경이 쓰인다.

 

사실 대부분은 그 낯선 이가 싫어하지나 않을까 하는 점이다.

 

그런 걱정을 하던 주인을 기분 좋게 해준 정수기 기사가 있다.

 

얼마 전 오후 진아 씨는 필터 교환 차 방문하기로 한 정수기 기사에게 문자 한 통을 보냈다.

 

 

강아지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케이지에 넣어 작업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진아 씨는 이전 정수기 기사들은 물론 이런저런 이유로 찾아온 이들이 강아지를 보고 질색하는 것을 봐왔다.

 

인상을 쓰는 것은 기본. "난 개 싫은데.."라는 혼잣말을 들으라는 듯이 하는 이들도 있었다.

 

안거나 케이지에 넣어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해도 별반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방문한 이들이 싫은 기색을 하는 것을 보고 어느 순간부터 보내오던 문자를 보냈던 것이다.

 

 

2분 뒤 도착한 기사님의 문자 메시지. "아 저도 강아지 키워서 좋아합니다. 그러지 않으셔두 됩니다. 강아지 무척 좋아합니다."

 

진아 씨는 덕분에 안도를 넘어 유쾌한 기분까지 들었다.

 

 

다음날 집에 온 기사님은 상상 이상의 강아지가족이었다.

 

장모 치와와 두 녀석을 키우고 있다는 기사님. 들어오는 순간부터 진아 씨의 코코를 예뻐해 준 것은 물론, 코코와 스스럼없이 어울렸다.

 

코코랍니다 ^^

 

코코를 안아주고, 개껌도 물려주고, 공도 던져 주고. 일하는 중간중간 그렇게 코코와 놀아줬다.

 

진아 씨는 "보통은 일을 빨리 마치고 나가시는데 코코랑 놀아주셔서 시간이 다소 지체됐다"며 "강아지 좋아하는 것을 몸으로 말씀하시는 정도였다"고 말했다.

 

다만, 이 기사분 다음 손님을 위해서 조금은 서둘러 주셔야할 것같은 생각은 나만 드는 걸까^^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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