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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끊어줘야 하나요?'..세탁통 돌리는 고양이

[노트펫] "세탁기 안에 자주 들어가는건 알았지만... 이럴 줄은 몰랐네요."

 

세탁기를 운동기구로 활용하는 고양이가 화제입니다.

 

세탁기 안에 작은 덩치의 고양이 한 마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종종 고양이들은 세탁기 안에 들어가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세탁하기 전 안을 확인하는 것은 집사의 기본입니다.

 

이 녀석도 세탁기 안이 편안했던 것일까요. 그게 아니었습니다.

 

 

가만히 있질 않는 이 녀석. 세탁기 드럼 속을 걷기 시작합니다. 무겁게 보이는 드럼통이 놀랍게도 돌아갑니다.

 

드럼통이 돌아가자 더 재미가 붙은 이 녀석. 속도를 올리기까지 합니다.

 

마치 고양이 실내 운동용으로 출시된 캣휠(고양이바퀴)을 타는 것같습니다.

 

세탁통 돌리는 고양이 꼬미. 4개월 된 아깽이랍니다. 

 

드럼을 타는 이 녀석은 이제 4개월 된 암컷 꼬미입니다. 임시보호처에 있다가 한 달 전 화영 씨의 셋째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힘차게 뛰어다니면서 온집안을 휘젓고 다녔다 합니다.

 

3살 된 어른 고양이인 오뎅이와 순대도 꼬미의 등쌀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꼬미는 언니들의 꼬리도 가지고 놀고, 냥냥펀치도 날리고 깨물고, 아주 인물이라고 합니다.

 

세 자매의 가족사진. 오뎅이(앞)와 순대(뒤), 맨 뒤가 꼬미다. 

 

몸무게 5.5킬로그램의 덩치를 가진 오뎅이와 순대이지만 꼬미의 활력을 당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묘춘기라서 그럴까요. 아니면 원래 타고난 힘이 넘치는 걸까요. 고양이의 세계는 정말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굳이 꼬미를 위해서 캣휠을 구입할 필요는 없어 보이네요. 캣휠은 아주 시시해 보일 수도 있으니까요.

 

화영 씨는 이제 세탁기 문이 닫히 갇힐까봐 사용하지 않을 때는 무거운 물건으로 문앞을 막아놓는다고 합니다.

 

물론 세탁기를 돌리려 할 때마다 꼬박꼬박 확인하는 것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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