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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냥이에게 예쁨 받고 싶어 첫 만남에 '폭풍 애교' 부린 아깽이

[사진 = hk01 화면 갈무리(이하)]
[사진 = hk01 화면 갈무리(이하)]

 

[노트펫] 새 집에 들어가 형 고양이와 첫 대면을 한 아깽이는 예쁨을 받고 싶어 폭풍 애교를 부렸다. 이에 형 냥이는 무덤덤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마음에 들었는지 옆을 떠나지 않았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형 고양이 '포피'에게 잘 보이기 위해 깜찍 버전 경례를 선보인 아깽이 '루나르'를 소개했다.

 

 

대만에 거주 중인 집사 강 씨는 1살 남짓 된 브리티시 쇼트 헤어 남매 포피, '벨라'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러던 지난 4일 집사는 온몸이 벼룩으로 뒤덮인 2개월 차 아깽이 루나르의 사연을 접하고 가족으로 들이기로 결심했다.

 

문제는 포피와 벨라였다. 남매 냥이의 사이가 워낙 돈독해 집사는 행여나 녀석들이 아깽이를 왕따시키거나 거부할까 봐 걱정이 됐다.

 

 

떨리는 마음으로 루나르를 집으로 들인 집사는 합사를 하기에 앞서 서서히 친해지길 바라며 공간을 분리시켜뒀다.

 

낯선 냄새에 벨라는 무서웠는지 바로 몸을 숨겼다. 그런 녀석과 달리 포피는 호기심이 생겼는지 조심스럽게 아깽이에게 접근을 했다.

 

 

포피와 1 대 1로 마주하게 된 루나르는 눈을 말똥말똥하게 뜨더니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그리고는 작은 앞발을 번쩍 들어 얼굴에 가져다 대며 경례를 하는 듯한 행동을 했다. 아무래도 형 고양이에게 잘 보이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런 루나르의 폭풍 애교에도 포피는 무덤덤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하지만 처음 본 동생이 마음에 들었는지 계속 주위를 맴돌며 떠나지 않았다.

 

 

강 씨는 "며칠 지나지 않아 포피와 루나르는 사이가 무척 좋아졌다"며 "이젠 자기들끼리 우다다를 하느라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벨라는 동생과 놀아주지는 않지만 종종 곁을 내주고 있다"며 "루나르가 성격이 좋아서 금방 어울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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