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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 기린 돌본 경비견..`키 차이 극복한 우정`

아기 기린 재즈와 경비견 헌터.

 

[노트펫]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경비견이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아픈 아기 기린을 돌보면서 좋은 친구가 돼줬다고 AP통신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농장주가 야생 새끼기린을 발견하고, 코뿔소 구조단체 ‘라이노 올퍼니지(Rhino Orphanage)’에 도움을 청했다. 아픈 아기기린은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채 탈수 증세까지 보였다.

 

재즈와 헌터는 함께 자고, 함께 놀면서 우정을 키워갔다.

 

아기기린 ‘재즈’는 라이노 올퍼니지에 들어와서 정맥주사를 맞고 기력을 되찾았다. 벨기에 말리노이즈 경비견 ‘헌터’는 신입 기린 곁을 지키면서, 제니 반 히어든과 함께 재즈를 돌봤다.

 

그녀는 재즈와 헌터가 바로 친해졌다며, “가능하면 조만간 재즈가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풀 뜯는 연습을 하는 아기 기린 재즈. 뒤에서 헌터가 지켜보고 있다.

 

야생에서 자립하기 위해서 재즈는 우유를 먹고 있지만 풀을 뜯는 연습을 하고 있다. 그때까지 헌터는 재즈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지난 22일 라이노 올퍼니지 페이스북에 올라온 둘의 동영상은 27만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재즈를 돌봐준 헌터와 라이노 올퍼니지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아름다운 우정이라고 칭찬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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