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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 다섯 고아 야옹이 품은 천사 유기견..`모두 구조`

추운 겨울밤 어미 잃은 새끼고양이 5마리를 품어준 유기견.

 

[노트펫] 캐나다에서 거리를 떠도는 개가 자신보다 더 어려운 처지의 동물을 도운 사연이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한 유기견이 겨울밤 눈길에서 새끼고양이들을 몸으로 감싸서 따뜻하게 지켜주다가 모두 함께 구조됐다고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전했다.

 

한 여성이 지난 주말 밤 캐나다 온타리오 주(州) 도로에서 차를 몰았다. 눈 덮인 길가에 황갈색 개 한 마리가 떨고 있는 모습을 보고, 그녀는 차를 잠시 세웠다. 그녀는 개를 구조하려고 웅크린 개에게 다가갔다.

 

그런데 그 개는 혼자가 아니었다. 아주 어린 새끼고양이 5마리가 개의 품에 안겨있었다. 살을 에는 추위 속에 그 개는 더 따뜻한 곳을 찾아갈 수도 있었지만, 검은 새끼고양이들을 죽게 내버려둘 수 없었던 것!

 

운전자는 모두 구하기로 결심했다. 개와 고양이들을 모두 차에 태워서 ‘펫 & 와일드라이프 레스큐’ 보호소로 데려갔다.

 

구조된 유기견과 새끼고양이들.

 

보호소 대변인은 그 개가 새끼고양이들을 구했다는 사실 하나는 확실해 “진정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매우 추운 밤이어서 이 새끼고양이들이 살아남기 너무 힘든 시간이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끼고양이들은 벼룩과 기생충 감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착한 개 덕분에 모두 건강했다. 이 개는 주기적으로 새끼고양이들을 보러 오곤 했다. 이미 착한 개와 새끼고양이들은 강한 유대감을 맺은 것.

 

유기견이 보호소에서 계속 새끼고양이들을 찾아가서 잘 지내는지 살펴본다고 한다.

 

개와 고양이들이 어떻게 그 거리에 있었는지, 주인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주인이 없는 것이 확인되면, 모두 입양 절차를 밟게 된다.

 

지난 16일 펫 & 와일드라이프 레스큐의 페이스북에 이들의 구조 소식이 전해지자, 감동했다는 댓글과 함께 개와 새끼고양이들을 같이 입양하겠다는 신청이 줄을 이었다.

 

펫 & 와일드라이프 레스큐는 “우리 직원들은 매일 어려운 상황을 많이 보지만, 이 같은 이야기들은 매일의 두통을 가치 있게 만든다”고 말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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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댓글 2건

  • 참새 2019/11/23 07:34:24
    늘 사랑이 무엇인지 개한테서 배웁니다.

    답글 30

  • 이미애 2019/11/23 23:17:35
    "개만도 못한 인간"이라는 말을 듣지 않는 인간으로 살라는 감동의 사연이네요

    답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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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렌치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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