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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좋아하는 집고양이 위해 집에 눈 퍼다준 집사

눈을 사랑하는 고양이 딥스.

 

[노트펫] 집안에서만 고양이를 기르는 집사 부부가 눈을 좋아하는 고양이를 위해서 집안에 눈을 한 삽씩 퍼다 줬다고 미국 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전했다.

 

거리를 떠돌던 생후 6개월 새끼고양이 ‘딥스’는 한 주차장에서 네이트 트로이를 만나 집사로 삼았다. 딥스가 트로이의 차에 뛰어오르자,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트로이는 고양이의 결정을 거부하지 못하고 받아들였다.

 

아내 새라 스트롬세스-트로이는 “네이트가 심각한 털 비듬 알레르기가 있지만, 딥스가 네이트를 자신의 집사로 선택했다는 것을 알았다”며 귀띔했다.

 

현관 베란다에서 일광욕 중인 딥스.

 

부부는 딥스를 돌보면서, 딥스가 눈을 아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새라는 “그해 첫 겨울에 딥스는 몇 시간이고 밖에서 눈을 가지고 놀았다”며 “장난 치고 뛰어오르면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나는 결코 그런 것을 본 적 없었다”고 말했다.

 

딥스와 함께 살면서, 부부는 딥스가 집 안팎을 자유롭게 드나들도록 허락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부는 딥스의 안전을 위해서 딥스를 집안에서만 기르기로 결정했다. 딥스를 잃어버릴 위험이 있어서,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현관 베란다에서 눈을 가지고 노는 딥스. 눈을 한 삽씩 퍼온 집사의 정성 덕분이다.

 

다만 눈이 문제였다. 딥스가 좋아하는 눈을 즐길 수 있길 바란 집사 부부는 궁리 끝에 묘안을 찾아냈다. 바로 삽으로 눈을 퍼서, 현과 베란다에 가져다주는 방법이었다. 딥스는 좋아했고, 눈 위를 구르면서 장난을 쳤다.

 

그때부터 부부는 눈이 올 때마다 딥스에게 눈을 한 삽씩 퍼다 줬다. 새라는 “딥스는 한 삽 가득 쌓인 눈을 볼 때마다 항상 흥분했고, 현관 베란다로 달려갔다”고 밝혔다.

 

부부는 딥스의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고, 눈을 즐기는 딥스의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Dibs the #SnowKitty LOVES the snow! We found him as a stray 3 years ago. Now he is indoor-only, so we bring the snow to him! (Turn the volume up to hear his excited meows when he sees SNOW)! from r/Zoomies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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