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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차창으로 튄 팝콘냥..`팝콘 냄새가 잘못했네`

제스 라이스와 어머니 나타샤 라이스 (왼쪽 사진), 할머니와 손녀 제스(오른쪽 사진).

나타샤가 차 창문을 열어둔 덕분에(?) 제스가 팝콘 고양이 동영상을 찍을 수 있었다.

 

[노트펫] 팝콘 냄새를 맡고 열린 차창으로 들어온 고양이들이 자동차 안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팝콘 튀듯 도망친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라고 미국 버즈피드 뉴스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나타샤 라이스(51세)는 아이 5명을 키우고, 주기적으로 치매 노모를 찾아가 돌보면서 마지막으로 언제 박장대소했는지 모를 정도로 바쁜 일상을 살았다. 그런데 최근 차 창문을 열어놓은 덕분에 크게 웃을 수 있었다.

 

사연은 이랬다. 라이스는 지난 일요일 막내딸 제스를 데리고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州)에 헤밍웨이 마을에서 농장을 하는 부모님을 찾아뵀다. 치매를 앓고 있는 73세 노모를 찾아뵙기 위해 정기적으로 차를 몰고 농장을 찾아가곤 했다.

 

나타샤가 차 창문을 열어두고 주차했다. 차 안에 팝콘과 과자를 남겨뒀지만, 고양이들이 모조리 먹어치웠다.

 

워낙 정신이 없었기 때문에 라이스는 차 창문을 열어둔 채 차를 주차하고, 부모님의 집으로 들어갔다. 라이스는 “내 딸이 말을 타려고 차에 안장을 찾으러 갔다”며 “내가 차창을 열어놨던 것 같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차 안에 팝콘, 나팔 모양 과자(버글스), 랜치 드레싱 등을 먹다 남겨뒀는데, 고양이들이 구미를 당기는 냄새를 맡고 몰려든 것. 라이스의 차 안에서 고양이들이 파티를 벌이다가, 제스가 나타나자 마치 팝콘이 터지듯 차 밖으로 튀어나와 도망쳤다.

 

 

 

11학년(중학교 3학년에 해당)인 제스는 놀라서 멍해져 있다가, 바로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했다. 딸 제스가 지난 11일 트위터, 틱톡, 인스타그램 등에 올린 동영상은 해시태그 ‘#팝콘키티스’를 달고 화제가 됐다. 13일 현재 틱톡에서 150만회 넘는 ‘좋아요’를 받았고, 트위터 조회수도 9400건을 기록했다.

 

다국적 누리꾼들이 댓글을 달았고, 폭소를 터트렸다. 보면 볼수록 재미있다며, 3번 연속을 봤다는 댓글이 달렸고, 좌석 가죽 시트가 걱정된다는 댓글도 있었다.

 

고양이들도 제스를 보고 굳었다가, 순식간에 팝콘처럼 튀어나간 탓에 제스는 고양이가 6마리 있었다고 추측했지만, 고양이가 몇 마리나 차에 있었는지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이 고양이들은 노모가 농장에서 키우는 고양이들과 들고양이들이 섞여있었다고 한다.

 

라이스는 “나는 연못에 부모님과 함께 앉아 있다가, 제스가 우리에게 달려와서 ‘엄마, 이것 좀 보셔야 해요’라고 말했다”며 “내 인생에서 그렇게 크게 웃어본 적이 없었고, 그것은 인생에서 어쩌다 한 번 일어나는 일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스는 노모에게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엄마, 엄마의 열광적인 고양이들이 유명해졌어요!”라고 말해줬다고 한다. 그러나 노모는 고양이들을 알아보지 못해, 딸과 손녀의 마음의 아프게 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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