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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 등에 바구니 붙여 돈벌이한 中동물원

난닝동물원이 아프리카가시거북의 등에 바구니를 붙여 동물학대로 비판 받았다.

 

[노트펫] 중국 난닝동물원이 거북의 등딱지에 바구니를 붙여 관광객 돈벌이에 이용하다가 동물학대로 공분을 샀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난닝동물원에서 아프리카가시거북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등딱지에 바구니를 붙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얀 접착제로 단단히 고정된 바구니에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꽂혀 있었다. 일부 관람객들은 동전을 던져, 바구니 안에 맞추려고 애썼다.

 

그러나 다수는 동물원이 돈벌이를 위해 동물을 학대했다고 눈살을 찌푸렸다. 아이디 ‘Tea-tia’를 쓰는 남성도 그 중 하나로, 그는 지난 7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에 거북의 사진을 올리고 난닝동물원을 비판했다.

 

그는 중국 동영상 사이트 ‘리슈핀(梨视频·Pear Video)’에서 “왜 난닝동물원이 귀중한 동물을 전시하면서 이 방법을 썼는지 모르겠다”며 “국경일에 돈을 벌기 위해 바구니에 국기까지 꽂아 사용했는가?”라고 비난했다. 게다가 거북의 사육시설인 수영장이 더럽고, 타일까지 깨져서, 거북을 열악한 시설에서 지내게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누리꾼들이 거북을 관광객 돈벌이에 이용한 난닝동물원을 거세게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정말 잔인하다며, 정부가 난닝동물원의 거북 돈벌이를 금지시켜야 한다고 댓글을 달았다.

 

결국 중국 공안과 국가임업국이 난닝동물원 수사에 착수했다. 난닝동물원은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한편 아프리카가시거북은 아프리카 사막지대나 건조한 초원지대에 서식하며, 코끼리거북 다음으로 큰 육지거북이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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