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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찍고 있던 카메라 발견하자 복수한 여우

사진=The Dodo 화면 갈무리(이하)

 

[노트펫] 자신을 몰래 찍고 있던 카메라를 발견한 여우는 복수에 성공했다.

 

지난달 26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스코틀랜드의 한 남성이 여우를 몰래 촬영하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했다가 20분 동안이나 숲을 헤매야 했던 사연을 보도했다.

 

스코틀랜드에서 일하는 딜런 홀본(Dylan Holbourne)은 자신이 일하는 곳 뒤에 여우가 살고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됐을 때, 여우의 모습을 사진으로 몇 장 찍어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는 여우와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여우의 멋진 모습을 사진으로 찍을 수 있었다. 그리고 얼마 후, 그는 여우의 모습을 사진뿐 아니라 비디오로 찍어보는 것에도 흥미가 생겼다.

 

홀본은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여우의 사진을 찍는다"며 "그래서 비디오를 찍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는 여우가 머물기 좋아하는 곳 근처의 풀밭에 휴대전화를 숨겨 놓고 몰래 촬영하기로 했다.

 

휴대전화가 안전한지 확인한 후, 그는 그곳에서 걸어 나와 멀리서 지켜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우가 다시 나타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홀본이 고른 장소는 생각보다 비밀스럽지 않았던 것 같았다. 

 

 

 

그가 숨겨놓은 휴대전화를 금세 발견한 여우는 휴대전화로 성큼성큼 다가와 냄새를 맡더니 '찾는 사람이 임자'라는 걸 행동으로 보여주기 시작했다.

 

홀본은 "여우는 휴대전화를 가지고 멀리 숲으로 달렸다"며 "나는 여우를 뒤쫓아야 했고, 여우는 결국 그것을 떨어뜨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나는 내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풀밭을 한참이나 뒤져야 했다"고 덧붙였다.

 

 

장난꾸러기 여우가 도망친 후 홀본이 휴대전화를 찾는 데는 20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불상사에도 불구하고, 휴대전화에는 여우가 그것을 발견하고 재빨리 가지고 도망치는 장면이 고스란히 녹화돼 있었다.

 

홀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팁, 촬영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비밀 장소에 설치하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20분 동안 숲을 파헤쳐야 할 것이다"고 썼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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