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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에서 울린 방범 알림..침입자는 반려견 보러 온 여자친구

사진=더 도도 화면 캡처.

 

[노트펫] 침입자가 발생했다는 방범 경고 알림를 듣고 확인한 홈 카메라 영상에서 긴장 대신 사랑 가득한 장면을 목격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미국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호세 페레즈(Jose Perez)가 출장 중 겪은 재미난 사연을 소개했다.

 

사진=더 도도 화면 캡처.

 

미국 코네티컷주(-州)에 거주하는 페레즈는 출장 차 방문한 조지아주(-州)의 숙소에서 자려고 누웠다가 집에 침입자가 발생했다는 홈 카메라 경고 알림를 받았다. 페레즈가 외출하는 동안 니나가 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거실에 설치한 홈 카메라에서 보낸 알림이다.

 

페레즈는 이번 출장을 떠나면서 자정 이후 움직임을 감지하면 휴대폰에 경고 알림과 함께 영상을 전송하도록 홈 카메라 프로그램을 설정해놨다.

 


집에는 사랑하는 여자친구 키슬라 모라(Keysla Mora)와 반려견 니나(Nina)밖에 없었고, 집에서 출장지까지는 너무 먼 거리여서 걱정은 배가 됐다.

 

하지만 휴대폰에 전송된 홈 카메라 영상을 조심스럽게 확인한 페레즈는 안도의 한숨과 함께 환한 미소를 보였다.

 

그가 확인한 영상에서 침입자는 없었고, 모라와 니나가 춤추고 있었다. 늦게 퇴근한 모라를 홈 카메라가 침입자로 오해한 것이다.

 

 

페레즈는 "집에 침입자가 든 게 아니라 여자친구와 반려견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뒤로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며 "이 사랑스러운 영상을 저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니나는 내가 귀가했을 때보다 여자친구가 놀러왔을 때 더 반긴다"는 그의 말에서 애정 어린 질투가 묻어났다.

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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