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해외

특별한 사료환불..슬픈 견주에 애견초상화 선물

미국 츄이닷컴이 견주에게 보낸 베일리의 초상화(왼쪽 사진)와 베일리의 생전 사진(오른쪽 사진).

 

[노트펫] 미국 온라인 반려동물 소매업체 ‘츄이닷컴’이 반려견을 잃고 사료 환불을 요청한 견주에게 반려견 유화를 선물해서 견주가 감동했다고 온라인 예술잡지 보어드판다가 최근 전했다.

 

조셉 이나브넷은 지난해 10월 반려견 ‘베일리’를 안락사 시키는 힘든 결정을 내렸다. 베일리를 잃은 견주는 한참 후에 베일리의 유품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는 온라인 반려동물 소매업체 츄이(Chewy.com)에 개봉하지 않은 사료를 환불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 베일리가 아파서 처방받은 특별 사료로, 가격은 70달러가량(약 8만원) 됐다.

 

츄이는 견주에게 환불을 해주고, 사료를 츄이에 돌려보내지 말고 기부할 것을 제안했다. 견주는 츄이의 대응에 만족했다.

 

츄이 패밀리가 견주에게 "반려동물들은 우리 삶에 들어와 발자국을 남기고, 우리는 영원히 변화합니다. 우리는 많은 사랑과 긍정적인 생각을 보냅니다. 당신이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우리가 항상 여기에 있겠습니다."라고 위로의 카드를 보냈다.

 

그런데 며칠 뒤에 츄이가 견주에게 소포를 보냈다. 견주가 소포를 열어보니 그 안에 베일리의 초상화가 있었다. 화가 샤론 라브아 램이 그린 유화였다. 따뜻한 위로가 담긴 카드도 동봉해, 견주는 큰 위안을 받았다.

 

견주는 감동했고, 지난 1일 페이스북에 츄이의 선행을 공유했다. 누리꾼도 감동했다. 이 게시물은 11만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6만회 넘게 공유됐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