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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처럼 노크하는 고양이 포착.."집사야~ 문 열어라옹!"

사진=The Dodo 화면 캡처

 

[노트펫] 노크를 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29일(현지시각) 미국동물매체 더 도도는 사람처럼 문을 두드리며 노크를 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쉬킬라 존스(Sheekilah Jones)는 지난주 어느 날 새벽 6시쯤, 출근을 하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던 중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됐다.

 

소리의 근원을 찾으려 존스는 두리번거렸으나 이른 시간이라 거리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녀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노크하는 것 같은 소리를 들었지만,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주변을 살피던 존스는 마침내 그녀와 조금 떨어진 곳의 어떤 문 앞 난간 위에 있는 검은 고양이를 발견했다.

 

그리고 그 고양이가 앞발을 뻗어 노크용 문고리를 잡고 문을 두드리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됐다.

 

존스는 "나는 내가 보고 있는 것을 정말로 믿을 수 없었다"며 자신이 본 것을 아무도 믿지 않을까 봐 동영상까지 찍었다고 했다.

 

그녀가 촬영한 영상 속에서 고양이는 집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지 난간에 올라 서 문고리를 이용해 노크를 한 후,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후 그녀는 "새벽 6시라서 내가 착각을 하는 것인가? 아니면 이 고양이가 실제로 문을 두드리는 것이 맞나?"라는 글과 함께 촬영한 동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그녀에 따르면 고양이는 이후에도 몇 차례나 더 문을 두드렸다.

 

고양이가 집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그 전에 버스가 도착해 아쉽게도 존스는 자리를 떠나야 했다.

 

그녀는 "나는 가서 고양이를 위해 조금 더 세게 노크를 하고 싶었지만, 그때 버스가 왔다"며 "그래서 나는 여전히 충격에 휩싸인 채 버스에 올라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고양이가 실제로 저 집에 사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현재 존스가 촬영한 동영상은 약 2천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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