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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소각장에서 소파와 함께 소각될 뻔한 고양이

쓰레기 소각장에서 소파와 함께 소각될 뻔 했던 고양이 턱스(턱시도).

 

[노트펫] 고양이 주인이 고양이가 소파에 숨은지 모르고 소파를 버리는 바람에 고양이가 쓰레기 소각장에서 소각될 뻔 했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집사 로렌 존스는 생후 6개월의 어린 고양이 ‘턱스’를 잃어버렸다. 지난 금요일 쓰레기 수거업체가 소파를 수거해가느라 정신없던 날, 턱스가 열린 문 사이로 나갔다고 생각했다. 수거업체에 혹시 고양이를 못 봤는지 물어봤지만, 업체도 고양이를 보지 못했다고 해서, 동네를 찾아봤다.

 

존스는 실종신고를 하고, 11일째 턱스를 찾다가 의외의 곳에서 놀라운 소식을 들었다. 영국 잉글랜드 버크셔 소재 슬라우 지방의회는 지난 수요일 소각장으로 옮기던 소파에서 고양이가 “쿠션들 사이로 머리를 내밀었다”며 존스에게 고양이를 데려가라고 알려줬다.

 

챌비 쓰레기 재활용센터 책임자 토머스 맥그로리는 직원이 중장비를 이용해서 소파를 옮기다가, 고양이가 튀어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일 쓰레기를 몇 톤씩 소각하는 데, 고양이가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라며 “고양이는 확실히 겁에 질리고, 배고프고 목말라 보였지만, 아무 이상 없어 보였다”고 전했다.

 

만약 턱스가 중장비 기계소리에 놀라서 튀어나오지 않았다면, 소파와 함께 소각될 뻔한 것. 존스는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존스는 턱스를 동물병원에 데려가 검진을 받게 했고, 턱스는 다리 하나에 골절상을 입었지만 무사했다. 존스는 “모두 턱스가 기적이라고 말한다”며 “나는 턱스가 어떻게 밴 차량 화물칸에서 6일간 먹지도 않고 그렇게 오래 버텼는지 모르겠다”고 기뻐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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