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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자다 깼더니 배 위에 아기냥이 쿨쿨..집사 돼줄게!

알리 사파가 낮잠에서 깬 후 배 위에 잠든 어린 길고양이를 발견하고 셀카를 남겼다.

 

[노트펫] 한 청년이 집 발코니에서 낮잠을 자다가 길고양이가 자신의 배 위에서 잠든 것을 발견하고, 그 고양이를 입양했다고 미국 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가 지난 1일(현지시간) 전했다.

 

알리 사파는 오스트레일리아 수도 캔버라 소재 자택에서 게임을 하면서 느긋하게 하루를 보낼 계획이었다. 사파는 발코니 의자에 앉아서 햇볕을 쬐다가 그만 잠이 들었다.

 

사파가 한참 낮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그는 혼자가 아니었다. 그의 배 위에 하얀 새끼고양이 한 마리가 잠들어 있던 것!

 

사파는 “내 집 발코니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 약 2시간 뒤에 깨어나서 내 배 위에서 새끼고양이가 자는 것을 발견했다”며 “나는 처음에 쥐라고 생각해서 놀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 고양이는 사파의 배 위에 엎어져서 가르랑거리며 단잠을 자고 있었다. 사파는 그 고양이를 내려다보면서 분홍색 귀와 더러운 발을 보다가, 마음 한 구석이 약해졌다. 평소 집 주변에서 길고양이를 많이 봤지만, 이 고양이는 자신을 선택한 고양이였다.

 

사파는 “나는 결코 반려동물을 키운 적도 없고, 혼자 지내기를 좋아하는 사람에 가까워서 친구도 많지 않다”며 “그 고양이가 자면서 ‘가르랑’거리는 소리를 듣다가 내가 들은 것 중에서 가장 귀여운 소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파는 고양이의 단잠을 깨우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사진을 남겼다. 그는 “그 고양이가 벼룩이나 다른 해충을 가지고 있더라도 상관없었다”며 “만약 벼룩이 있다면 이미 나에게 옮았을 텐데 뭐 상관없다고 내 스스로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목욕을 한 후 깨끗해진 앤젤. 앤젤이 사파를 선택했기 때문에, 사파는 앤젤의 집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 고양이는 잠에서 깬 후 조심스럽게 바닥으로 내려왔다. 사파는 어머니가 만들어둔 닭날개를 고양이와 나눠먹었다. 그리고 그는 고양이에게 목욕을 시키면서, 고양이를 입양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결국 사파는 그 고양이를 입양하기로 결심했고, ‘앤젤’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수의사는 앤젤이 건강하고, 마이크로칩이 없는 것으로 보아 주인도 없다고 확인해줬다. 사파는 앤젤에게 고양이 사료와 장난감을 사줬다.

 

앤젤과 보낸 2주간 사파는 앤젤에게 푹 빠졌다. 그는 “앤젤이 하는 것이라고는 하루 종일 내 주변을 어슬렁거리고 같이 놀거나 쓰다듬어달라고 조르는 것”이라며 “컴퓨터를 할 때도 앤젤을 바닥에 내려놓으면 다시 올라와서 내 팔 사이에 앉아있는다”고 행복해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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