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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공포에서 안전하게'..포드, 소음차단 반려동물집 개발

사진=아이리시 인디펜던트(independent.ie)화면 캡처

 

[노트펫] 자동차 회사 포드가 시끄러운 소리에서 반려동물을 보호할 수 있는 집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매체 아이리시 인디펜던트지는 포드가 자동차와 헤드폰 등에 적용되는 소음 차단 기술을 이용한 반려동물용 집인 '콰이어트 켄넬(The quiet kennel)'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드사는 새해를 축하하며 진행되는 불꽃놀이로 인해 반려동물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이 제품을 설계했다.

 

영국의 반려견 훈련사로 잘 알려진 그레임 홀(Graeme Hall)은 "많은 동물들이 불꽃놀이를 무서워한다"며 "특히 개들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훨씬 더 넓은 주파수를 들을 수 있어 멀리 있는 소리에도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소리를 흡수하는 고밀도의 코르크와 자동차나 헤드폰을 만들 때 사용되는 소음 차단 기술을 사용해 제작돼 청각이 예민한 반려동물을 불꽃놀이와 같은 소음에서 보호할 수 있다.

 

콰이어트 켄넬은 '인터벤션(Interventions)'이라고 불리는 포드사의 일련의 계획 중 하나로, 자동차 기술을 사용해 일상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 중 첫 번째로 채택된 아이디어다.

 

이 제품은 프로토타입(본격적인 상품화에 앞서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제작하는 시제품)으로 제작돼, 출시는 미정이다.

 

한편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는 지난 5년 동안 불꽃놀이로 인해 2천 건이 넘는 신고를 받았으며, 특히 불꽃놀이 소리에 놀라 도망가는 바람에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이들은 현재 특정한 날까지 사적인 불꽃놀이의 제한과 데시벨 수준의 감소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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