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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팔자 몰라요!`..유기견서 경찰견으로 변신

경찰견 학교를 뛰어난 성적으로 졸업한 루비. 오른쪽은 경찰견 공인 인증서다.

 

[노트펫]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을 기다리던 개가 재능을 알아본 경찰 덕분에 두 달 만에 경찰견으로 변신했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지난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살 잉글리시 스프링어 스패니얼 ‘루비’는 경찰견 조련사의 안목 덕분에 보호소에서 입양을 기다리는 개에서 경찰견으로 변신했다.

 

생후 9개월 반려견이던 루비는 주인의 사정으로 영국 애견재단 맨체스터 지부 보호소에서 새 가족을 찾고 있었다. 그러다가 두 달 뒤에 영국 잉글랜드에 있는 베드퍼드셔, 캠브리지셔, 하트퍼드셔 카운티 경찰견 부대로 소속을 옮기고 마약, 총기, 돈 등을 탐지하는 경찰견으로 새 출발하게 됐다.

 

두 달 전 경찰견 조련사이자 경찰인 마크 웨스트는 영국 애견재단 홈페이지에서 루비의 이야기를 보고, 루비가 경찰견에 적합하다고 직감한 덕분이다.

 

웨스트 경관은 “나는 애견재단 웹사이트에서 루비를 보고, 루비에게 특별한 뭔가가 있다고 느꼈다”며 “사진으로 봤는데도 불구하고 루비는 엄청나게 기민해보여서, 나는 바로 애견재단에 연락해서 루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그 뒤에 루비가 우리가 찾던 개라고 확신했다”고 회상했다.

 

웨스트 경관은 루비를 보기 위해 영국 잉글랜드 루턴 시에서 맨체스터 시까지 차로 왕복 약 540㎞ 거리를 운전해서 갔다.

 

그는 루비를 만난 뒤에 바로 루비를 시험해봤다. 그가 여러 차례 테니스공을 숨겨두고, 루비가 잘 찾아내는지 살폈다. 웨스트 경관이 아무리 어려운 곳에 숨겨도, 루비는 어김없이 테니스공을 찾아냈다.

 

경찰견 학교 학생이 된 루비는 지난 8월 한 달간 고된 훈련 끝에 뛰어난 성적으로 학교를 졸업했다. 애견재단 맨체스터 지부 사람들은 루비가 시험을 통과하기만 손꼽아 기다렸고, 루비는 기대에 부응했다.

 

루비는 웨스트 경관이 조련하는 경찰견 ‘덱스터’와 잘 어울린 덕분에 덱스터가 있는 총기 탐지팀에 합류하게 됐다고 한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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