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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구하러 나무 올라갔다가 그만..

소방관들이 나무에서 새끼고양이 벨라와 주인 친구를 구조했다.

 

[노트펫] 친구의 새끼고양이를 구하려고 나무에 올라간 여성이 새끼고양이와 같이 구조됐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스키아 콘웰은 영국 잉글랜드 케임브리지셔에 있는 아파트에서 생후 13주 된 새끼고양이 ‘벨라’를 키웠다. 어느 날 벨라가 열린 창문을 통해 밖으로 도망쳤고, 콘웰은 친구 에밀리 위튼과 집 근처에서 벨라를 찾아다녔다.

 

그리고 뒷마당 나무 위에서 울고 있는 벨라를 발견했다. 나무 높이가 20m에 달해서, 새끼고양이가 나무 위에서 내려오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 위튼이 대담하게 나무 위로 올라갔고, 벨라를 구조하는 성공했다.

 

하지만 나뭇가지 사이에 다리가 끼여서, 둘 다 나무에서 내려오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결국 콘웰이 소방서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사다리를 이용해서 위튼과 벨라를 무사히 구조했다. 콘웰은 “소방관들이 나뭇가지에 밧줄을 묶어서 잡아당긴 덕분에 친구가 발을 빼낼 수 있었다”며 “정말 당황스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벨라를 안은 주인이 구조한 소방관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케임브리지셔 소방서는 반려동물 주인들에게 반려동물이 위험에 처했을 때, 직접 구하려다가 주인이 위험에 처하는 상황이 많다며, 직접 구조하지 말고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나 인근 소방서에 도움을 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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