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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헤어진 주인을 몰라 본다고?

주인과 헤어진지 2년된 고양이, 주인 목소리 듣더니

 

 

[노트펫 김민정 일본 통신원] 일본에 '고양이는 3년 은혜를 3일 만에 잊어버린다'는 속설이 있다고 한다. 최근 일본의 한 반려동물 사료업체가 이 속설을 검증하기 위한 실험 다큐멘터리를 게시해 화제가 됐다.

 

실험에는 고양이 '쿠우'와 질병으로 입원을 하게 되면서 쿠우를 지인의 집에 보내야 했던 주인 오노가 참여했다. 쿠우는 현재 10살 된 고양이로 사람으로 치면 60살 이상의 고령이다.

 

주인은 "쿠우는 말도 잘 듣고 착한 고양이었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쿠우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할까봐 불안해하며 쿠우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녹음했다.

 

업체 측은 쿠우에게 모르는 사람 3명의 목소리를 연달아 들려준 뒤, 녹음된 오노의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들려줬다. 결과는 어땠을까?

 

주인의 목소리가 들리자 돌아보는 쿠우

 

실험 결과 모르는 사람의 목소리엔 아무 반응도 하지 않던 쿠우는 주인의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즉각 고개를 돌리며 반응했다. 귀를 쫑긋 세우곤 녹음기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영상을 지켜보며 안도한 주인은 이후 2년 만에 쿠우와 재회의 시간을 보냈다. 오랜만에 만났음에도 쿠우는 안심하며 주인의 품에 안기는 등 여전히 주인을 기억하고 있었다

 

실험 결과 고양이가 주인을 잊어버린다는 속설은 거짓으로 밝혀졌다. 주인과 반려묘 쿠우 모두 재회에 매우 행복해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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