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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전문몰 펫프렌즈, 100억원 투자유치.."한국의 츄이될 것"

펫스타트업 투자유치 역대 최대..GS홈쇼핑 등 참여
2시간 내 배송 입지에 24시간 상담 등 감성마케팅 전략 호평
100만건 구매 데이터 기반 PB상품 본격 출시..펫시터 등 서비스도 진출

 

 

[노트펫] 반려동물 전문몰 펫프렌즈가 1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국내 반려동물 스타트업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펫프렌즈는 감성 마케팅을 무기로 최근 분기 매출 1조원을 넘어선 미국 츄이닷컴을 롤모델로 삼아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펫프렌즈(대표 김창원)는 최근 GS홈쇼핑과 뮤렉스파트너스, 킹슬리벤처스, 코리아오메가, 타임와이즈자산운용, 우리와(대한제분)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반려동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줄을 잇는 가운데 투자유치금액 100억원은 펫프렌즈가 처음이다.

 

2015년 위치기반 모바일 중개서비스로 출발한 펫프렌즈는 2016년 말 최적화된 도심형 물류 시스템으로 고객 경험을 극대화한 2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서울 강남지역에 선보이면서 반려동물 스타트업 가운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7년 GS홈쇼핑의 소액투자를 시작으로 지난해 뮤렉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성장에 속도가 더 붙었다. 올들어 지난 9월까지 매출은 같은 기간에 비해 1600% 가량 증가했다.

 

 

펫프렌즈는 배송 서비스를 서울 전지역으로 확장했고, 올해 2월부터는 전국 택배 서비스에 나섰다. 최근 들어서는 24시간 상담센터를 가동하면서 고객들의 니즈에 실시간 대응하고 있고, 스타 수의사인 설채현과 김명철 수의사를 영입하면서 전문성 확보는 물론 고객의 로열티도 더욱 높여가고 있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스타트업 가운데 가장 많은 DB를 빠른 속도로 모아왔고, 모아가고 있다.

 

투자자 가운데 GS홈쇼핑과 뮤렉스파트너스, 킹슬리벤처스가 지난해 이어 다시 투자에 나선 것도 이 같은 빠른 성장과 고객 기반 확충 덕분이다. 특히 GS홈쇼핑은 이번에 40억원을 투자하면서 펫프렌즈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지난해 뮤렉스파트너스를 통해 간접 투자했던 우리와(대한제분)가 이번에 직접 투자에 나선 것도 눈길을 끈다.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대한제분그룹의 관심이 각별한 것은 물론 우리와는 현재 반려동물 사료 업체 가운데 가장 큰 매출을 자랑하고 있다.

 

박영훈 GS홈쇼핑 미래사업본부 전무는 "펫프렌즈는 2시간 배송이라는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무기로 수의사의 비디오 콘텐츠, 고객 니즈 맞춤형 PB 상품 기획 등을 통해 반려동물 사료·용품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만들어 왔다”며 “초기 단계부터 펫프렌즈와 함께 해온 GS 홈쇼핑은 금번 투자 후 보다 적극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펫프렌즈는 이번 투자유치 자금으로 경기 전역 대상의 새벽배송 사업을 개시하고, 제품의 배송을 담당하는 펫프라이더의 뛰어난 친화력을 바탕으로 펫시터, 미용, 도그워킹 등 반려동물 서비스 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며, 100만건의 반려동물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PB상품을 기획해서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시장까지 두드린다는 계획이다.

 

김창원 대표는 "반려동물 주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아마존의 위세에도 결코 눌리지 않는 반려동물 이커머스 업체 츄이닷컴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반려동물 데이터를 축적하여 반려동물 라이프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필요한 시점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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