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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분, 대산앤컴퍼니 인수한다..1000억원대 펫푸드 회사 탄생

 

[노트펫] 대한제분그룹의 대산앤컴퍼니 인수가 확실시되고 있다. 대한제분그룹은 국내 1위의 펫푸드 회사를 갖게 될 전망이다.

 

28일 반려동물업계에 따르면 대산앤컴퍼니는 지난 25일 전국 대리점주들과의 신년 인사회를 겸한 자리에서 현재 대한제분그룹 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확실시된다는 소식을 공개했다.

 

대한제분그룹의 펫푸드 계열회사인 우리와가 인수 주체다. 인수금액은 300억~500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와는 지난해 10월 대한사료의 반려동물사료부문과 이리온 브랜드로 알려진 디비에스가 분할합병해 탄생했다. 

 

 

대한제분그룹은 우리와가 대산앤컴퍼니를 인수한 뒤 통합할 경우 국내 1위의 펫푸드 회사를 갖게 된다.

 

시장조사회사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현재 로얄캐닌코리아가 13.5%의 점유율로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대한사료와 대산앤컴퍼니는 각각 10%(2위), 4.3%(6위)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매출 면에서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바라보는 회사가 탄생하게 된다.

 

우리와는 이즈칸과 프로베스트, 웰츠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 7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ANF와 헤일로를 전개하는 대산앤컴퍼니는 2017년 300억원에 육박하는 외형을 기록했다. 

 

 

로얄캐닌코리아가 국내 1위로서 꾸준한 성장을 해왔지만 아직 연 매출은 1000억원이 되지 않는다. 2017년 798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 900억원 초반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인수는 대한제분그룹의 이건영 회장이 우리와 출범을 계기로 반려동물 사업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하면서 추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산앤컴퍼니는 옛 동아원그룹 계열사로서 2016년 대부분 계열사가 사조그룹에 넘어갈 때도 오너가 놓지 않을 정도로 애착과 수익성이 좋은 회사였다. 하지만 독립회사로서 사업을 확장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즈칸이나 프로베스트, 웰츠 등은 고양이용 사료 제품이 강한 반면 ANF 강아지용 사료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며 "브랜드 구조조정 없이 부드럽게 매출을 가져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대한제분그룹의 대산앤컴퍼니 인수는 치열한 국내 펫푸드 업계의 경쟁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내 펫푸드 시장은 최근 몇년 간 대기업들이 잇따라 뛰어들고 해외 브랜드가 끊임없이 진출하면서 공급 과잉 상태로 치닫고 있었다.

 

지난해 국내 판매 1위 로얄캐닌코리아는 10% 중반의 성장세를 기록, 예전보다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위의 모습이 경쟁의 결과라는 것이다.  

 

 

하림펫푸드 등 다른 대기업들의 행보에 눈길이 쏟아지고 있다. 큰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한 대기업들이 전문 브랜드 인수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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