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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동물원 이제 그만, 가상 동물원에서 만나요!

근래에 들어 동물원 존폐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동물원의 존재 이유와 문제점을 알아보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것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동물원

정확히 동물원이란 무엇일까

동물원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정한 시설을 갖추어 각지의 동물을 관람시키는 곳. 동물의 보호와 번식, 연구를 꾀하고 일반인에게는 관람을 통하여 동물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동물에 대한 애호 정신을 기르면서 오락 및 휴식을 제공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동물을 모아 기른다.

위 정의에 따르면, 동물원이란 동물을 보호하는 시설이면서도 동시에 사람들이 동물을 대하는 사랑을 키울 수 있는 공간입니다.

동물원

동물원, 꼭 필요할까?

종종 동물원에서 일어난 안 좋은 사건들이 기사화되곤 합니다. 관람객이 동물들에게 먹어선 안 되는 음식을 주었는데 제지하지 않았다거나, 동물원 측에서 동물들을 고의로 폐사시킨 일도 있습니다.

동물들이 우울증에 걸려 이상행동을 보인다는 보고도 꾸준히 제기됩니다. 사람들이 동물원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되자, 행사의 이름만 바꾸어 똑같이 체험형 프로그램, 또는 공연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동물원

그럼 동물원은 나쁜 시설인 걸까요?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동물원은 동물 보전에 사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관광의 목적뿐만 아니라 동물원은 연구기관으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다친 야생동물들을 치료하는 동안 동물원에 수용하거나, 멸종위기 동물들을 수용하여 개체수를 늘린 뒤 방생할 수도 있습니다.

동물들을 무작정 동물원 밖으로 내보내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은 아닙니다. 동물들이 야생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은, 그들의 야생이 온전히 보존되고 유지될 때의 이야기입니다.

현재는 지구의 많은 부분이 인간에 의해 훼손되었고, 동물들이 살만한 진정한 야생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현재 동물들은 죽음의 위험이 없는 안락한 공간에서 고통받으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쇼”를 위한 동물원은 존재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동물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

한국에는 2019년 4월 기준, 약 108개의 동물원(아쿠아리움 포함)이 존재합니다. 또한 한국은 등록제로 동물원을 운영하기 때문에 동물원 면허법이 까다로운 국가들에 비해 쉽게 운영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특별한 조건 없이 허락된 동물원은 운영 중 경영난을 겪게 되면 그 안에 존재하는 동물들은 그 고통을 고스란히 떠안게 됩니다. 또한 108개의 동물원 중 멸종 위기 종을 다루거나 생물 자원 보전 기능을 수행하는 동물원은 약 8개로 전체의 7.5%입니다.

꾸준히 동물원의 문제점을 바로잡으려는 노력들이 더해져, 동물원 수족관 허가제를 도입하는 개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진전이 없어보이지만, 비관적이지만은 않습니다.

현재 우리를 위협하는 코로나 19가 인수공통질병이라는 점에서 동물원의 허가제 도입과 현재 존재하는 수많은 체험형 시설 규제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물원 허가제를 시행함과 동시에, 관람을 최소화하는 연구 전문 시설로 나아가는 것이 동물원의 가장 올바른 방향일 것입니다.

SK 텔레콤과 WWF의 합작 : Jump AR 점프 AR

동물원을 대체하는 시설로 주목되는 것이 ‘동물 없는 동물원’입니다. SK 텔레콤은 WWF와 협력하여 <Jump AR>이라는 어플을 개발했습니다. 전용 앱을 이용하여 다양한 동물들을 증강현실로 만날 수 있습니다.

각 앱스토어에 “JUMP AR 점프 AR”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물원

내가 만드는 동물원 : PLANET ZOO

PLANET ZOO는 프론티어 디벨롭먼트가 개발한 게임입니다. 직접 동물원을 건설하고 경영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동물 우리를 설치할 수 있으며 동물의 그래픽 또한 대단합니다.

steam 사이트에서 플래닛 주를 만나보고 싶다면 https://store.steampowered.com/app/703080/Planet_Zoo/를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46,000원입니다.

동물원의 미래는?

이처럼 우리는 동물원의 직접적 관람을 자제하고, 늘 동물원의 운영을 지켜봐야 합니다. 이것이 동물원의 미래를 위해, 우리의 미래를 위해, 동물들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우리의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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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이펫 반디님의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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