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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상해사고 줄이려면? '펫티켓' 1위로 꼽혀

 

[노트펫] 반려동물로 인한 불편함과 인명사고를 막기 위해 가장 필요한 대책으로 '펫티켓 인식 교육과 캠페인 강화'가 꼽혔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최근 20대부터 60대의 재학생 696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그 결과 '타인의 반려동물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77.2%가 '있다'고 대답했다.

불편함을 겪은 이유로는 '위협적 행동이나 갑작스러운 접근'(32.9%)이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배설물 미처리(30.3%) ▲소음(14.1%) ▲알러지나 아토피 등 건강문제(6.5%) ▲동물이 싫거나 무서움(4.5%) ▲악취(3.2%) 순이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45.4%가 '펫티켓 인식 교육과 캠페인 강화'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관리부실에 대한 민형사 처벌(21%) ▲과태료 대폭 인상(13.9%) ▲공동주택 반려동물 사육 금지(6.9%) ▲단속인력 강화나 파파라치 도입(5.6%) ▲출입제한 장소 확대(3.9%)가 뒤따랐다.

 

가장 지켜주었으면 하는 펫티켓으로는 '깨끗한 배변처리'가 37.1%로 1위를 차지했다. '맹견이나 입질 심한 개에 입마개 착용'이 25.1%, '타인과 매너거리 유지'가 15.4%, '짧은 목줄 착용' 13.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를 막기 위해 필요한 대책으로 '펫티켓 인식 교육과 캠페인 강화', '관리부살에 대한 민형사 처벌'에 꼽힌 걸로 볼 때 대부분의 응답자는 주인들의 인식 부족과 낮은 처벌 수준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반려동물을 현재 기르고 있거나 기른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비율은 66.1%에 달했다.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을 포함해 앞으로 반려동물을 기를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48.4%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안병수 서울디지털대 무역물류학과 교수는 "반려동물 양육이 질적으로 성숙하지 못해 반려동물 관련 사고가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반려동물 보호자에 대한 교육과 실효성 있는 법제도 마련 및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송은하 기자 scallion@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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