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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에 대한 통합검색결과 총
32
건이 검색 되었습니다. [
19 ms
]
바른반려생활
[검색결과 총1건]
펫로스 증후군 [1]
2015.03.23
반려동물과의 이별이 슬픈 건 당연합니다! 가족 같던 반려동물이 떠난 후에는 남아 있는 사람에게 우울증과 스트레스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증세가 깊어지면
뉴스&라이프
[검색결과 총31건]
화상 무릅쓰고 짖어서 호스피스 환자 4명 구한 어미개..`태아도 지켜내`
2020.11.23
러시아 호스피스 병동에 불이 나자, 임신한 개 마틸다가 맹렬하게 짖어서 화재를 알렸다. [출처: VK/ Vasilek shelter] 러시아에서 임신한 어미개가 화상을 무릅쓰고 한밤중 호스피스 병원에 화재를 알려서 환자 4명의 목숨을 구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임신한 개 ‘마틸다’는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호스피스 병동에 불이 난 것을 제일 먼저 감지했다. 마틸다는 불길에 아랑곳하지 않고 병원에 뛰어들어서 맹렬하게 짖어, 병원 직원과 환자들에게 화재를 알렸다. 그 덕분에 잠든 환자 4명이 무사히 대피했다. 안타깝게도 직원들이 임종을 앞둔 말기 환자들을 대피시키느라 아무도 마틸다를 데리고 나오지 못했다. 마틸다는 병원 안에서 심한 화상을 입고, 일산화탄소 연기를 들이마시고 쓰러졌다. 자원봉사자 엘레나 칼리니나와 알렉산드르 친케비치가 뒤늦게 마틸다를 구조했다. 마틸다는 환자 4명의 목숨을 구한 영웅견이지만, 병원장도 부상을 입어서 마틸다를 챙길 겨를이 없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마틸다의 눈과 코 주변 털들이 다 녹을 정도로 화상이 심했다. 게다가 두 귀와 네 발 모두 화상을 입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바실렉 쉼터가 마틸다를 책임지고 치료하기로 했다. 결국 바실렉 쉼터의 동물보호운동가들이 심한 화상을 입은 마틸다 치료에 팔을 걷고 나섰다. 바실렉 쉼터는 “마틸다의 얼굴, 목, 복부가 심하게 화상을 입었다,”며 “오랫동안 마틸다를 보살핀 산부인과 전문가가 세심하게 강아지들을 살폈다.”고 밝혔다. 마틸다의 화상은 크게 호전됐고, 출산을 앞두고 있다.호스피스 병원 직원들은 평소 대형견 마틸다를 러시아어 애칭 모차로 부르며 돌봐줬다고 한다. 다행히 마틸다와 뱃속 강아지들은 현재 무사해서, 화상 치료를 받고 있다. 마틸다가 몇 마리를 임신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마틸다가 출산하더라도, 화상 때문에 강아지들에게 젖을 먹일 수 없을 거라고 바실렉 쉼터는 전했다.
호스피스 병동 입원한 퇴역군인, 마지막 소원으로 '반려견과 작별 인사'
2019.10.24
사진=CNN 화면 갈무리(이하)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퇴역군인의 마지막 소원은 사랑하는 반려견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일이었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미국 CNN방송은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퇴역군인이 반려견과 작별 인사를 나눈 사연을 보도했다. 퇴역군인인 존 빈센트(John Vincent)가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했을 때, 그에게는 오직 하나의 마지막 소원이 있었다. 사랑하는 반려견 '패치(Patch)'에게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는 일이었다. 베트남에서 싸웠던 해병인 빈센트는 올해 나이 69세로,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Albuquerque)에 입원해 있다가 최근 인근 재향군인 관리국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겨졌다. 빈센트는 이 지역에 가족이 없기 때문에, 빈센트의 반려견인 6살 된 요크셔테리어 믹스견 패치는 지역 동물보호소로 옮겨졌다. 아담 리치(Adam Ricci) 시 동물복지부 현장운영과장은 "이런 상황에서 개들이 보살핌을 받는 것은 표준적인 관행이다"고 말했다. 얼마 전 리치는 빈센트를 돌보는 사회복지사에게서 빈센트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빈센트가 죽기 전 패치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싶다는 간절한 소원을 전해 듣게 됐다. 리치는 즉시 그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고, 지난 18일, 동물보호소 관계자들이 패치를 빈센트가 있는 호스피스 병동으로 데려다주면서 빈센트의 마지막 소원은 이뤄졌다. 패치와 빈센트는 만나자마자 끌어안고 재회의 기쁨을 나눴으며, 이후 빈센트의 침대에서 시간을 보냈다. 서로를 바라보는 둘의 눈에는 사랑이 가득 차 있었다. 리치는 "우리는 빈센트 씨가 패치와 하루종일 함께 있을 수 있게 패치를 두고 왔다"고 말했다. 이후 패치는 다시 동물보호소로 돌아왔다. 주말 동안 이 감동적인 마지막 재회의 이야기가 널리 퍼졌고, 이후 전국에서 패치를 입양하고 싶다고 관심을 표명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현재 리치는 지역 근처에서 패치를 빈센트만큼 사랑으로 돌봐줄 적절한 사람을 찾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반려동물 면회 허용 호스피스병동 일본에 등장
2015.09.11
[김민정 일본 통신원] 말기암 환자 등 죽음을 앞둔 이들을 치료하는 호스피스병동에서 반려동물 면회를 허용하는 곳이 일본에 생겼다. 지난 7일 요코하마시 국제친선종합병원은 완화케어병동(일본에서는 호스피스병동을 이렇게 부른다)을 완공하고 진료를 시작했다. 완화케어병동의 23개의 병상을 갖춘 곳으로 13개의 개인실이 있다. 24시간 가족들의 면회가 가능하며 특히 반려동물을 동반하고 면회하는 것으로 허용된다. 일본에서는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가정에서 키우는 개가 줄어들고 있다. 계속 키우기에는 힘이 부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 또 보호자가 먼저 죽는 바람에 갈 곳이 없어진 개나 고양이를 맡는 위탁시설이 있는가 하면 보호자 스스로 남겨질 개나 고양이가 남은 생을 편안히 살 수 있도록 신탁하는 경우도 생겨 나고 있다.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이들을 위해 그간 키워왔던 반려동물의 면회를 허용하는 것 역시 그다지 놀랍지만은 않아 보인다.
"반려동물 호스피스, 인구절벽 해소 앞장"
2015.07.15
"지금 반려동물업계의 가장 큰 문제는 인구절벽이라고 봅니다. 당장 2, 3년이면 닥칠 문제죠. 해마루케어센터는 보호자들이 다시금 동물을 식구로 맞이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는데 장기적인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14일 경기도 성남에 국내 첫 반려동물 호스피스 해마루케어센터가 문을 열었다. 해마루케어센터의 모태인 해마루동물병원 김현욱 원장을 만나 호스피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노트펫 김 원장은 올해로 해마루동물병원에서 일한지 16년째다. 2010년 '10년 이내 아시아 최고 동물병원 도약'이라는 의미를 담은 비전을 내놨고, 최고 동물병원이 되기 위한 계획들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고 있다. 호스피스 역시 넘버원이 되기 위한 하나의 단계라고 볼 수 있다. 호스피스는 이를 넘어 김 원장이 현재 가장 크게 고민하고 있는 것과 관계가 깊다. 호스피스는 동시 수용 마리수가 20여마리다. '황제급'의 대가를 받지 않는 이상 수익사업이 되기는 어렵다. 호스피스는 또 1차진료병원 수의사들의 의뢰를 거친 말기 환자 만을 받아 운영할 계획이기도 하다. 호스피스와 함께 운영되는 웰니스 케어 역시 1차병원을 거치도록 설계했다. "2차진료 동물병원으로서 그간 어쩔 수 없이 생을 마감하는 반려동물을 많이 봐 왔죠. 그래서 그동안 잘 마무리하고 있는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비단 문제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는게 계기가 됐다고 한다. 인터뷰를 작성하는 필자도 올해 14살의 노령견이 있다. 지금 키우는 개가 세상을 떠났을때 다른 개를 맞이할 수 있을까 하는데에는 솔직히 자신이 없다. 좋은 추억도 당연하지만 그간 키워 오면서 겪었던 생활상의 불편함도 무시할 수 없다. 또 다른 개에게 사랑을 줄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이런 생각을 갖는 보호자들이 상당하다는게 김 원장의 판단이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 분양 붐이 불었다. 결국 그 개들은 지금 노령화됐고 하나둘 세상을 떠나가고 있다. 만일 개를 보낸 보호자들이 다시 개를 맞아 들이지 않는다면 반려동물업의 기반도 상당히 약해질 수 밖에 없다. 그는 "다시는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문제는 다른 이들에게도 키우지 말라고 하는 것"이라며 "사람이 반려동물에게서 받는 위안과 긍정적 효과를 상실할 경우 사회적 손실도 만만치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반려동물을 평온하게 보내고 보호자도 펫로스를 겪지 않는데 도움이 될 시설이 필요하다고 봤고, 해마루케어센터로 구체화했다는 설명이다. 굳이 동물병원과 별개로 운영하는 까닭은 뭘까. 이미 병원 안에서 대하는 태도 등 별도의 프로그램을 시행해 봤지만 큰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보호자들은 병원 스탭들도 죽음이 임박한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막상 다른 환자 보느라 스탭들이 자리를 비우면 매우 섭섭해 한다. 이런 인지상정까지 프로그램으로 대처할 수는 없었다는 것이다. 호스피스는 2년에 걸쳐 구상되고 실행에 옮겨졌다. 김 원장은 "보호자들이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는 사후 케어가 앞으로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며 "해마루케어센터가 롤모델이 돼 다른 지역에도 들어서고, 보호자들이 다시금 반려동물을 새식구로 맞아 들이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반려동물 호스피스 '해마루케어센터' 가보니
2015.07.14
"2층이 죽음을 앞둔 반려동물이 머무를 호스피스입니다. 반려동물들은 보호자와 함께 평온한 분위기에서 생의 마지막을 보내게 되죠" 국내 첫 2차진료병원이자 최대 규모의 동물병원 중 하나로 꼽히는 해마루동물병원의 해마루케어센터가 14일 오픈하우스 행사를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국내 첫 반려동물 호스피스로서 우리나라에서도 반려동물 호스피스 시대가 열린 것이다. 국내 첫 반려동물 호스피스 해마루케어센터가 14일 문을 열었다. 우리나라에도 반려동물 호스피스 시대가 열렸다. 해마루케어센터는 경기도 성남시 백현동 산자락에 위치해 있다. 차들이 많이 오가지 않아 번잡하지 않고 평안한 자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해마루케어센터는 2층 구조의 건물로서 1층은 반려동물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웰니스케어(Wellness Care)를 담당하고, 2층에선 마지막까지 편안하고, 외롭지 않게 아름다운 안녕을 준비할 수 있는 호스피스 케어(Hospice Care)를 담당한다. 국내 첫 반려동물 호스피스 해마루케어센터가 14일 문을 열었다. 김현욱 원장이 2층 호스피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호스피스센터는 노령동물들의 가장 큰 적인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락하고 밝은 분위기로 꾸며 졌다. 2층 곳곳에 산소발생기가 부착돼 있고, 벽에 부딪쳐 상처를 입는 일이 없도록 보호 범퍼를 센터 벽면 하단 모든 곳에 부착했다. 호스피스에 들어온 동물들은 다른 동물들과 접촉하지 않고 케어를 받을 수 있는 투명 케이지나 확 트인 공간에서 지내게 된다. 대형견 용도의 케이지가 별도로 있고, 고양이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생의 마지막을 보호자와 함께 보낼 수 있는 별실도 갖췄다. 이런 곳에서 동물들은 상주 스탭들의 보호를 받으며 지내게 된다. 주간에만 운영되는 1층 웰니스케어센터는 아픈 반려동물들을 돌보는 데 있어 재활이나 행동문제 등 국내에서는 크게 활성화되지 않은 치료나 진료를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일본의 수중물리치료기기를 국내 처음으로 들여 놨고, 이 기기를 운용할 스탭들은 일본 현지에 가서 장비 운용 교육도 받았다. 국내 첫 반려동물 호스피스 해마루케어센터가 14일 문을 열었다. 1층에서는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치료나 진료가 적극 시행된다. 수의사들이 행하는 아로마향과 마사지 치료를 받을 수도 있고, 동물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끔 설계된 고압산소치료기도 조만간 센터에 들어온다. 이와 함께 1층에서는 동물행동의학클리닉이 운영돼 행동의학적 문제를 진단하고 치료하하게 된다. 1층 가운데 로비는 보호자나 수의사들을 위한 교육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해마루케어센터는 일반 보호자가 단골 동물병원 가듯이 방문해 진료를 받지는 못한다. 우선 보호자가 다니는 동물병원의 진료나 진단을 받고 해마루케어센터의 문을 두드리도록 돼 있다. 동물병원에서 환자를 이송받는 2차 동물병원으로서 수의업계가 도입해야할 진료 기법이나 서비스를 먼저 시행해 보고, 이를 수의업계로 전파하는데 설립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김현욱 해마루동물병원 원장은 "이런 구조의 호스피스는 이익사업이 될 수 없다"며 "이미 반려동물을 떠나 보냈거나 떠나 보낼 시기가 임박한 보호자들이 다시 반려동물과 삶을 함께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것이 호스피스의 장기적인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