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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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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프
[검색결과 총106건]
서울대공원, 침팬지 남매 인도네시아 반출 철회
2022.08.11
지난 5월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분수광장 앞에서 광복이와 관순이의 반출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집회를 열었다. 어웨어 제공 수 개월 간 논란이 일었던 서울대공원의 침팬지 남매 관순이, 광복이 인도네시아 반출이 취소됐다. 11일 동물보호단체들에 따르면 서울대공원은 지난 10일 서울대공원은 인도네시아 체험동물원 타만사파리로의 침팬지 반출을 포기한다고 동물단체들에 알려왔다. 관순이, 광복이 이송을 담당한 중개업체에서 지난 2019년 서울대공원과 맺은 동물교환계약을 포기했다고 서울대공원 측은 설명했다. 지난 3월 서울대공원은 침팬지 종 보전과 복지를 위해 관순이와 광복이의 인도네시아 반출을 결정했다. 이런 계획이 알려지면서 동물단체 중심으로 반대 의견이 비등했다. 관순이와 광복이를 보내기로 한 인도네시아의 '따만 사파리'가 쇼와 체험 중심으로 동물학대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서다. 동물복지 중심의 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AZA) 인증까지 받은 서울대공원이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것도 자괴감을 들게 했다. 동물단체들은 "종보전과 동물복지를 이유로 반출하려던 계획이 철회된 것은 번식용으로 수출될 뻔했던 두 마리 침팬지들에게, 그리고 기준 없이 거래 대상이 될 운명에 처했던 수많은 동물원 동물들에게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환영했다. 그러면서 "서울대공원은 처음부터 동물복지를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계약임을 많은 사람들이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쟁점을 피하려고만 했다"며 "서울시장까지 자신의 유튜브에 출연해 보전과 관계없는 증식을 의인화하여 ‘시집, 장가’로 포장하면서 반출을 정당화시킬 일이 아니었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서울대공원은 시민단체와 동물 반출입 논의기구를 만들고 동물 반입∙반출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침팬지들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복지를 갖춘 곳을 찾아 반출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단체들은 "침팬지를 꼭 반출해야 한다면, 그들의 삶이 나아지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또한 다른 동물들의 반입반출 계획 또한 면밀하게 살펴 그 과정에서 동물의 행복과 이익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공원 등 공영 동물원 실태조사 결과 발표된다
2020.01.29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상돈 의원, 이정미 의원, 한정애 의원, (사)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는 오는 3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공영동물원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최근 서울대공원이 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AZA) 국제인증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알락꼬리여우원숭이 21마리를 실내체험동물원에 양도한 사건과 사육 공간 부족을 이유로 부화한 그물무늬왕뱀을 폐사 처리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공영동물원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지난 수 년 동안 열악한 사육환경에서 야생동물과 관람객과의 무분별한 접촉을 허용하는 체험동물원 등 유사동물원이 논란이 되고 있지만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이상돈 국회의원과 어웨어는 공동으로 작성한 '공영동물원 실태조사 보고서-동물복지보전교육 측면에서 본 공영동물원의 현황과 개선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보고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 공영동물원 10개소를 현장 조사한 결과와 함께 공영동물원이 전시관람 중심의 시설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을 연구교육하는 기관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적 제언을 담고 있다. 토론회에서는 또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 등 야생동물 관리 부실이 공중보건에 악영향을 미치는 사례를 돌아보고 인수공통전염병 감염 위험성을 높이는 체험동물원, 야생동물카페 등 유사동물원을 관리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함태성 교수가 좌장을 맡고, 어웨어의 이형주 대표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이항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청주동물원 김정호 진료사육팀장, 윤익준 부경대학교 법학연구원 교수, 황주선 야생동물보전협회(Wildlife Conservation Society) 야생동물보건프로그램 수의사, 이기원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 사무국장, 이준희 환경부 생물다양성과 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상돈 의원은 "생물다양성과 종 보전이 인류적 과제로 떠 오른 상황에서 동물원은 종 보전을 위한 최후의 거점으로서 큰 의미를 갖고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 공영동물원은 시대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보고서와 토론회가 우리나라 동물원 운영을 개선해서 고통 받는 동물을 줄이고, 더 나아가 인간과 동물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정애 의원은 "인수공통전염병의 확산이 전지구적인 위협으로 등장하면서 동물원 관리는 공중보건적 측면에서도 국가적 관리 방안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미 의원은 "야생동물 전시와 판매 허가제를 도입하는 등 동물복지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때"라며 "야생동물 관리체계를 재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형주 어웨어 대표는 "야생동물을 오락의 대상으로 삼는 우리 사회의 풍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공영동물원의 변화와 제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보고서와 토론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동물원 동물의 처우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공원, 세상 떠난 동물 넋 기르는 '동물 위령제' 진행
2019.11.01
동물 위령제 분향 모습. 사진=서울대공원(이하) 서울대공원은 1일 서울대공원에서 살다 세상을 떠난 동물들의 넋을 위로하고, 생명의 존엄과 공존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동물 위령제를 진행했다. 서울대공원 위령제는 창경원 동물원 시절부터 서울대공원과 함께했던 동물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1995년 3월 남미관 뒤편에 동물 위령비를 건립하고 제1회 추모 행사를 가진 것으로 시작했다. 이후 해마다 서울대공원 직원, 시민들과 함께 동물 위령제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세상을 떠난 동물들 중에는 하마, 워터벅, 긴점박이올빼미, 말레이가비알 등이 있다. 특히 하마 '여우'는 1988년생으로 과거 새끼를 잃은 아픔을 이겨내고 작년에 새끼 '여름이'를 낳았다. 세상을 떠난 하마 '여우'의 생전 모습. 여름이가 엄마 젖을 떼고 얼마 되지 않아 엄마를 잃게 돼 안타까움을 샀다. '여우'는 관절 이상으로 오랫동안 진료를 받아오던 중 지난 7월 25일 간기능 저하가 겹쳐 생을 마감했다. 10월 3일 노령으로 폐사한 워터벅과 서울대공원 개장 시부터 함께 해오다 노령으로 폐사한 말레이가비알은 각각 국내에 남은 마지막 개체로 더 이상 국내에서는 이들을 볼 수 없게 됐다. 이번 위령제에서는 추모 사진 전시가 준비됐으며, 하마 '여우'에게 전하는 담당 사육사의 추모 편지 낭독 시간도 마련됐다.
서울대공원, 세상 떠난 동물들 위한 '위령제' 연다
2018.11.01
사진=서울대공원(이하) 2016년서울대공원동물 위령제 모습 서울대공원은 세상을 떠난 동물의 넋을 위로하고 생명의 존엄과 공존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1일 오후 2시 제22회 동물 위령제를 연다. 위령제에는 대공원 전 직원, 동물보호단체 대표, 동물해설 단체교육 참가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며, 일반 관람객도 참석 가능하다. 올해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세상을 떠난 동물은 아시아코끼리 '칸토'와 '가자바', 남아메리카물개 '관악이', 큰바다사자 '장군이', 브라자원숭이 '구대장' 등이다. 특히 장군이는 수컷 큰바다사자 평균 수명인 15년인데 반해, 26살의 나이로 장수를 누렸다. 아시아코끼리 '가자바'의 생전 모습 위령제는 경과보고와 올해 폐사한 동물 소개, 대공원장의 초헌, 동물원장 제문낭독, 대공원 직원의 아헌 순으로 진행되며, 참석자 헌화와 합동 묵념으로 마무리된다. 올해 위령제에는 추모 사진 전시와 더불어 아시아코끼리 가자바를 위한 담당 사육사의 추모 편지 낭독 시간이 마련돼 있다. 서울대공원은 1995년 3월 동물위령비 건립과 제1회 추모 행사를 시작으로 해마다 서울대공원 직원, 시민들과 함께 동물위령제를 열고 있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위령제를 통해 동물원 구성원인 동물들의 소중함과 생명의 존엄을 함께 생각하고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코끼리 '칸토'의 생전 모습
서울대공원, '백두산 호랑이' 네 마리 공개한다
2018.10.12
서울대공원은 12일부터 시베리아 호랑이 새끼 네 마리를 공개한다. 서울대공원이 '백두산 호랑이(시베리아 호랑이)' 새끼 네 마리를 12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새끼 호랑이들은 지난 5월 2일 국제 공인된 시베리아 호랑이 순수혈통 조셉(8세수)과 펜자(9세암) 사이에서 태어났다. 지난달 28일 국제혈통서에 정식 등록을 마치고 대중 앞에 선다. 서울대공원은 앞선 8월 새끼 호랑이들의 탄생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 유투브에 공개해 1개월만에 100만뷰를 돌파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새끼 호랑이들은 동물사에서 환경 적응기를 거치는 동안 젖을 떼고, 고기 섭취량을 늘리는 이유식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몸무게는 8월 24일 기준 20kg였으며 현재는 30kg 정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호랑이가 야행성인데다가 새끼 호랑이들이 아직 어려 이른 아침과 저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시간을 숨어 있거나 잠을 자며 보내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관람객의 소리에 놀라 더 숨을 수 있으니 큰 소리를 내거나 유리를 두드리는 등 행동은 삼가고 관람 에티켓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베리아 호랑이는 백두산 호랑이, 한국 호랑이 등으로도 불리며 과거 실제 한반도에 서식했던 호랑이다. 현재 살아있는 시베리아 호랑이는 이번에 공개하는 새끼 4마리를 제외하고 수컷 7마리, 암컷 14마리 등 총 21마리에 불과해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됐다.
공감펫톡
[검색결과 총1건]
개굴, 개굴..봄이 왔어요
2016.03.08
서울대공원에서 개구리 사진을 올려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