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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타워가 필요한 이유

[김민정 일본 통신원] 냥이집사라면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캣타워에 잠시 정신을 잃고 무조건 질러본 적이 있는 이들이 있을 것같다. 냥이라면 하나씩 갖고 있는 캣타워. 꼭 필요한 걸까.

 

26일 일본 반려동물 포털 시포에 따르면 고양이의 조상이 되는 종으로 알려진 삵은 원래 삼림 속에 생활하면서 나무를 오르락내리락하며 산다.

 

이에 자유로이 집밖을 돌아다니는 고양이는 물론이고 길고양이도 지붕 위에 오르거나 담벼락 위를 걷거나, 혹은 나무에 오르거나 한다. 유전자 속에 깊이 박혀 있는 있는 행동인 셈이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들도 이런 습성은 당연히 남아 있고 고양이답게 생활하려면 상하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책상이나 TV 박스 위 등에 고양이가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거나 이도저도 귀찮다면 캣타워를 하나 마련하는 것이 집사나 고양이에게 속편하다.

 

한창일 때 활발히 돌아다니던 고양이는 나이가 들면서 활동성이 떨어진다. 그래서 상하운동을 하려 들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럴 때 상하운동의 동기를 부여할 필요가 있는데 가구의 위 등에 부드러운 깔 것을 놓아 두거나 고양이용 침대를 설치하거나 하면 좋다.

 

또 오르내리는 장소에는 접시를 놓아두고 가끔 사료를 넣어두거나 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불규칙하게 사료를 두면 고양이는 혹시 사료가 있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 적극적으로 오르내리게 된다고 한다.

 

고령의 고양이나 비만해진 고양이에게 높은 장소로 이동하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럴 때에는 계단을 만들어 부담이 덜 가게 해주면 된다.

 

한편 고양이는 놀라거나 공포를 느끼는 일이 있을 때 먼저 몸을 숨기려 든다.

 

방문자가 보호자의 지인이더라도 고양이에게 있어서는 낯선 침입자이므로 먼저 숨어 상대의 반응을 살핀다.

 

고양이가 불안감을 느낄 때 몸을 숨길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 침대 아래나 옷장 속 등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된다. 이렇게 해야 고양이는 정신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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