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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싸움` 뜯어말린 멍멍이..진정한 우정

친구 고양이의 싸움을 말리기 위해 목줄을 물고 떼어놓은 골든 리트리버. [트위터 영상 캡처 화면]

 

[노트펫] 친구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와 싸우려고 하자, 친구 고양이의 목줄을 물고 고양이 곁에서 떨어뜨려 싸움을 말린 개가 트위터에서 화제라고 온라인 그룹 블로그 잡지 ‘보잉보잉’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트위터 아이디 ‘@m_yosry2012’가 지난 10일 트위터에 고양이 싸움 말린 개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게시 나흘 만에 조회수 984만회, ‘좋아요’ 30만회, 리트윗 11만건 등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영상 속에서 회색 얼룩 고양이가 주차장 담벼락에 앉아있는 황토색 얼룩고양이를 호전적으로 보며 다가가자, 골든 리트리버 개가 회색 고양이의 목줄을 물고 황토색 고양이 반대 방향으로 끌고 간다. 그리고 그 개는 고양이를 계단에 물어다 놓는다.

 

‘@m_yosry2012’는 “싸움이 벌어지게 두지 않은 착한 녀석”이라고 칭찬했다. 누리꾼들도 ‘친구가 곤란한 상황에 빠지지 않게 지켜줬다’, ‘싸움꾼이 아니라 사랑꾼 개다’, ‘완벽한 개다’, ‘100점 만점이다’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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