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방해자들1 |
[노트펫] 수의사 국가고시를 앞두고 있는 수의대 본과 4년의 한 학생.
고양이만 세 녀석의 집사이기도 한 그는 책상에 앉을 때마다 넘어야할 산이 있다.
2년 전 방해자들2 |
바로 그 고양이 녀석들. 얼마 전 SNS가 일깨워준 2년 전의 추억.
그 사진을 보면서 그가 배운 수의학 만큼 이 녀석들의 기술도 한층 더 발전했음을 절감했다.
2년 전 방해자들3 |
2년 전 5살이던 폴샤와 남매지간으로 한 살이었던 희망와 꼬망이. 그때는 무턱대고 노트북 앞에 누워 "레포트 쓰시게? 우릴 잡아드슈!' 하던 녀석들이다.
2년이 흐른 지금은 '총체적 난국'에 가깝다.
현재의 모습. 이제 정말 공부하는 것같다. |
책상 위에서 머리가 굵은 모습을 하고 진지해 하는 모습은 좋다.
그런데 가만히 있질 않고 세 녀석이 책상 위아래를 점령하는 것은 기본. 꼬리에 꼬리를 물고 주인의 주의를 흩트려 뜨린다.
주인도 주인대로 대처법이 진화했다. 레포트 쓸 때나 시험공부 할 때마다 이럴 수는 없다고 다짐에 다짐을 한 결과 터득한 비법이다.
캣닙이나 간식을 거실에 던져주는 게 그 방법이다. 역시나 주머니를 터는 게 최고였다.(-.-)
"얘들아, 이제 찬바람 불면 나 정말 공부 열심해 해야 한다. 100일만 봐주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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