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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 개막.. 나흘간 대장정

'One Health, New Wave(원헬스와 새로운 물결)' 주제

 

이낙연 국무총리, 반기문 전 UN총장 등 개막식 참석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가 28일 오전 인천 송도에서 개막했다.

 

[노트펫] 제33차 인천 세계수의사대회가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등 내외빈과 참가객 40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회 창설 150년 만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계수의사대회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80개국에서 모인 5000여명의 참가객들에게 좋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가 28일 오전 인천 송도에서 개막했다.

 

이번 세계수의사대회의 주제는 ‘One Health, New Wave’(원헬스와 새로운 물결)로, 사람과 동물, 건강이 하나로 이어져 있음을 의미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환영사에서 유럽에서 시작된 살충제 달걀 사태와 간염 소시지 파동을 언급하며 "이제 인류는 하나의 운명 공동체이며, 가축의 질병은 인간에게도 이어진다"며 원헬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조연설자로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나섰다.

 

반 전 총장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한다"며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10년에 걸쳐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우결핵 등 인수공통전염병 퇴치에 힘쓰는 것은 물론 식품 분야 전문가로서, 반려동물의 주치의로서 이바지해 왔다"고 말했다.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가 28일 오전 인천 송도에서 개막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UN 사무총장으로 일하면서 인권, 평화, 경제 개발 등이 지구촌 모두가 상호 연결돼 있음을 느꼈다"며 "특히 인간과 동물, 환경의 보건은 서로 떨어질 수 없으며 이를 위해서 수의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후 변화, 식품 문제 등 지구촌이 해결해야 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 역시 개별의 문제가 아니며 건강하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원헬스 전략은 유효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수의사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엿다.

 

기조연설이 끝난 뒤 수의, 축산 BT 관련 100여개 회사들의 200개 전시 부스가 개장하며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됐다.

 

2017 인천 세계수의사대회가 28일 오전 인천 송도에서 개막했다.

 

인천 세계수의사대회에서는 앞으로 나흘간 세계 각국의 초청강사 95명이 24개 분야에 걸쳐 255개의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구제역 및 AI 등의 방역분야 특강은 물론 동물복지, 수의학 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과 국제기구 회의 등도 동시 개최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31일 페회식에서는 대회 기간 중 참가 수의사들의 브레인스토밍 세션을 통해 설정하는 아젠다인 'VET VISION 2050 인천'이 선언될 예정이다.

송은하 기자scallion@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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