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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먹거리·용품도 'PB상품 시대'

 

[노트펫] 유통 대기업들이 반려동물 먹거리와 용품에서 앞다퉈 PB 브랜드를 내놓고 있다.

 

브랜드 파워를 갖춘 제조업체가 해외 사료업체 외에는 드문 가운데 반려동물 관련 시장을 PB 브랜드로 장악하겠다는 포석이다.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은 지난 16일 PB상품으로 고양이 간식 '모찌네간식'을 출시하면서 고양이 간식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티몬은 지난 2013년 '복희네 배변패드'를 출시했다. 이후 모찌네 브랜드로 고양이 모래 등 고양이 관련 PB상품을 선보였다. 모찌네모래는 누적 판매량 40만개로 모찌네간식은 티몬의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모찌네와 같은 PB브랜드들이 올들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지난 2010년 몰리스펫샵을 선보인 신세계 이마트는 매장 확대와 함께 '몰리스' 라는 반려동물 전용 PB상품 역시 함께 판매하고 있다. 

GS리테일도 올 3월 반려동물 PB상품 대열에 합류했다. 자체 제작한 프리미엄 반려견 간식 4종이 GS25와 GS슈퍼마켓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5월에는 천원샵 '다이소'가 그 뒤를 이었다. 다이소는 펫푸드 전문 업체 '대한사료'와 함께 자체브랜드 '펫그로우'를 선보였다. '펫그로우'는 현재 반려견, 반려묘를 위한 사료 8종을 시장에 내놓은 상태다.

 

소셜커머스 '쿠팡'은 지난 7월 PB 브랜드 '탐사'를 선보였다. 우선 5가지 제품을 내놨고, 그 가운데 반려견용 배변패드가 포함돼 있다.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은 사료를 제외하고는 간식과 용품 면에서 강자가 딱히 없다.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이뤄져 있다보니 브랜드 파워를 갖추는 것이 어렵다는 평가다.

 

최근 몇년새 사료와 샴푸 등 여러 면에서 대기업들이 진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소비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지는 못하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소비자들과 최접점에 위치한 유통 대기업들이 자사 브랜드 파워를 내세워 빠르게 침투하고 있는 셈이다. 

안정연 기자 anjy41@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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