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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 뒷좌석에서 허스키가 새끼를 낳고 있다"

 

 

자동차 뒷좌석에서 새끼를 출산한 시베리안 허스키가 화제다.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도도'는 텍사스주의 동물보호소 자원봉사자가 운전하는 자동차 뒷좌석에서 두 마리의 새끼를 출산한 시베리안 허스키를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평소 이 동물보호소에서 동물 구조 등의 활동에 앞장서 온 제니퍼 테일러(Jennifer Taylor)는 '데비'(Debbie)라는 이름의 허스키가 산달이 다 된 걸 발견했다.

 

그는 보호소 환경이 출산에 좋지 못 할 것이라고 판단해 데비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운전을 하고 가는 중 데비의 산통이 시작됐고, 데비는 자동차 뒷좌석에서 두 마리를 새끼를 낳았다.

 

이후 집에 도착한 데비는 6마리의 새끼를 더 출산했다.

 

테일러는 "데비가 임신 중임을 알았지만 이렇게 빨리 새끼가 나올 줄은 몰랐다"며 "그래도 어미와 새끼 모두 건강하다"고 말했다.

 


평소 보호소 활동을 활발히 하는 테일러는 남편에게 선물 받은 SUV 차량이 한 대 있다. 그런데 데비의 출산은 개를 한 번도 태운 적 없는 남편의 차에서 이뤄졌다.

 

이에 테일러는 SNS에 "데비가 무사히 차 뒷좌석에서 새끼를 낳았다. 하지만 절대 남편에게는 알리지 말아 달라"며 유머 넘치는 출산 소식을 전했다.   

 

현재 데비와 8마리의 새끼들은 테일러의 집에 임시 거주하며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 

안정연 기자 anjy41@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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