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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 피서`한 허스키 강아지..안 나갈래!

냉동실에서 나가지 않으려고 버티는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토샤

 

시베리아 썰매개 ‘시베리안 허스키’에게 여름은 견디기 어려운 계절이다. 한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가 기발한 피서 방법을 찾아냈다.

 

더위를 피해 냉장고 냉동실에 들어간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가 주인의 설득에도 나오지 않고 버티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포착됐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지난 3일(현지시간) 전했다.

 

러시아 남부 알타이공화국 가정집에서 생후 2개월 된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토샤(Tosya)’가 냉장고 냉동실에서 나오려고 하지 않는 모습이 1분짜리 동영상에 담겼다.

 

냉동고 바닥의 얼음을 핥으며 한창 피서 중인 강아지 토샤. 주인은 토샤를 냉동실 밖으로 끌어내려고 시도하지만, 토샤는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토샤는 시원한 냉동실이 좋은지, 끌어내려는 주인의 손을 피해 계속 뒷걸음질로 냉동실 깊숙이 들어갔다.

 

주인이 계속 토샤의 앞발을 끌어당기자, 토샤는 으르렁거리며 주인의 손을 물려는 몸짓을 취했다. 토샤의 귀여운 저항에 주인과 친구는 웃음을 터트렸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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