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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마리 출산한 달마시안..세계 신기록 타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태어난 달마티안 강아지 18마리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달마티안이 강아지 18마리를 낳아서 세계 신기록과 타이를 기록했다고 오스트레일리아 일간지 헤럴드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살 된 달마티안 암컷 ‘마일리’는 지난 5월1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총 13시간30분 진통 끝에 강아지 18마리를 낳았다.

 

오스트레일리아 내에서 신기록을 세웠고, 세계 신기록인 지난 2009년 영국 18마리와 같다.

 

사육사 세실리아 랭턴 벙커는 마일리가 16마리를 낳았을 때, 출산이 끝난 줄 알았다고 그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마일리는 2마리를 더 낳아, 총 18마리의 어미가 됐다.

 

벙커는 “보통 달마티안이 평균 8~10마리 정도를 낳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놀라운 숫자”라고 설명했다. 벙커는 강아지들 아버지인 ‘달스 아스트로 원더보이(4세)’의 주인이기도 하다.

 

마일리의 주인 제이드 마틴과 벙커가 강아지들을 손수 안아서 우유를 먹였고, 4주 전부터 고형식을 주기 시작했다.

 

원더보이와 마일리의 강아지들은 모두 오는 22일부터 새 주인들에게 갈 예정이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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