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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데이 맞아 동물제약회사가 게시한 사진

 

5월 마지막주 월요일은 미국에서 우리나라의 현충일과 유사한 메모리얼데이(Memorial Day)다.

 

세계 최대 동물제약회사가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SNS에 게시한 사진이 눈길을 끈다.

 

군견 상 앞에 해병대원과 군견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괌 소재 해군 기지 내 군견 기념관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다.

 

2차 세계 대전이 치열했던 1944년 미군은 괌을 일본으로부터 탈환하기 위해 대규모 작전을 벌인다.

 

당시 해병대 소속 군견들 역시 작전에 투입됐으며 25마리의 군견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은 1994년 괌 탈환 50주년을 기념, 해군 기지 안에 공식 군견 기념관을 세웠다.

 

앞에 보이는 군견상에는 당시 전사한 25마리의 군견 이름이 새겨져 있다. 

 

 

미군의 군견 사랑은 매우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전 지역에서 군견과 함께 찍은 사진은 숱하다.

 

또 전역 뒤 일반인과 반려견으로 만나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 이라크 등 중동 지역에 파병됐다가 현지에서 은퇴한 군견들이 귀환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지 비난 여론이 비등했다.

 

결국 오바마 대통령은 모든 군견을 미국으로 데려와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서류에 사인했다.

 

군인과 마찬가지로 군견도 나라에 헌신한 만큼 그에 걸맞는 대우를 해줘야 한다는 의식이 자리 잡은 결과였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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