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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협 "피하주사 허용 자가진료 금지는 강아지공장 조장"

 

전국 수의학과생 협의체인 전국수의학도협의회(이하 전수협)는 29일 반려동물 피하주사를 허용하는 정부의 자가진료 금지 지침안에 대해 규탄 성명을 냈다.

 

전수협은 "반려동물 피하주사 행위를 진료행위가 아닌 통상적 행위로 간주한다는 내용의 자가진료 금지안은 기존의 시행령 내용과 크게 반대되어 이해하기 힘든 판단"이라며 "이는 자가진료 금지법의 기폭제가 됐던 '강아지 공장 사태'를 정부에서 도리어 조장하고 장려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전수협은 "자가주사 행위를 허용하는 것은 유기견 양산의 근본 원인인 강아지 공장의 활성을 장려하고 조장하는 지침이고 동시에 동물 생명권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이러한 지침안을 확정 1주일 전에 소개하는 정책 진행 역시 날치기이며 관련 문제에 대한 재논의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전수협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유기견 관련 대책을 강력히 주장하며 공약을 펼쳤던 것을 기억한다"며 "강아지공장을 조장하는 자가진료 금지안을 대통령과 정부가 방관하는 것은 직무유기임과 동시에 국민적 요구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성토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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